'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6~15일 열흘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및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15개국 200개 업체와 관람객 15만명이 목표다.
이번 박람회는 2013~2014년 두 번의 프레(pre) 박람회에 이은 본 박람회다.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제주농특산물 전시 ▲국내·외 바이어초청 행사 및 학술심포지엄 ▲우수감귤경연대회 및 감귤요리경연대회 ▲귤림추색 클래식콘서트, 감귤따기 ▲농업인의 날 행사, 4H 대상 시상식 및 한마음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박람회 기간인 11월10~12일 국립종자원 제주지원 대강당 및 감귤박물관 강당에서 '(가칭)한국감귤 아열대과수학회' 창립대회도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감귤품종 개발 및 보급 촉진 전략 ▲감귤 황룡병 세계 발생현황과 유입 대처방안 ▲감귤향장산업 및 가공산업 발전방향 등을 다룬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제주감귤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게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겠다"며 "감귤 전문 산업박람회의 성격을 강조하고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아 대외적인 신뢰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달호·양광순 공동조직위원장은 "남은 기간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농가, 행정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제주농업인과 도민만이 아닌 관광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