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6일 개막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신라호텔이 주무대다.
국내 유일의 크루즈 국제 컨퍼런스이자 아시아 크루즈 리더들의 중심 네트워크인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제주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로 3번째인 포럼은 해를 거듭할 수록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들로부터 주목받으며 양적․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 그룹인 카니발코퍼레이션 업무최고책임자(COO)이자 카니발아시아 회장인 알렌 버클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이번 포럼에는 RCI, 코스타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등 9개 크루즈선사와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홍콩·대만·미국·핀란드·이탈리아 등 9개국 12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제주~북한 연계 평화크루즈라인 개설을 위한 세션 운영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를 비롯,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연차총회 등은 아시아 크루즈 관계자들의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주목해 볼만한 대표 프로그램은 ‘아시아 크루즈 어워드’ 시상식이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아시아 크루즈 어워드는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선사, 크루즈선, 모항, 기항지, 연구기관, 특별공로상 등 6개부문에 대해 시상이 개회식과 더불어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3회째를 맞이하면서 인지도 향상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포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제주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통해 크루즈 중심지로서 제주의 입지를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참가자들이 우리 포럼을 통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