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7일 시행할 예정인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시험을 예정대로 치른다고 22일 밝혔다.
응시자 3449명이 4개 시험장에서 치르게 된다.
도는 수험생의 안전과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시험장에 시험관리요원 280명 외에 88명을 투입해 수험생 감염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발열·기침 등 메르스 의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시험장소인 학교 이외의 공공기관에 설치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험장별 수험생 인원의 40% 이상의 예비 마스크도 준비해 수험생이 요구할 경우 지급하고, 시험당일 수험생의 개인 마스크 지참도 허용하기로 했다.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의 경우 자택시험이 가능하다. 오는 26일까지 제주도 총무과(064-710-6242∼3)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