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점은 10일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단체 버스 주차 시설을 마련하고, 추가로 간선차선 및 크루즈 관광객 전용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한 협의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면세점 주변 단지 등에 최대 100여대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한 5개소의 1만 3635㎡ 규모의 주차장과 소규모 단체 관광객의 승하차 편의를 위한 25인승 버스 전용 지하주차장을 완비했다.
면세점 반경 3㎞ 외곽에는 크루즈 전용 주차장 및 대형버스 추가 간선차선 확보 등 장기적인 대안도 협의 중이다.
또 면세점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익이 제주 지역 사회에 환원 될 수 있도록 현지 법인화 설립도 추진 중이다.
면세점 측은 내달 2일 현지 법인화 설립이 완료되면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에 달하는 세수 증대를 통해 제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 롯데시티호텔 대연회장에서 중국어, 일본어 통역 안내원 200명을 초청해 ‘롯데면세점 오픈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면세점 개점에 따른 매장 안내 및 대형 버스 승하차와 고객 서비스 전반에 대한 설명, 외국인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롯데면세점은 현지 법인을 발판으로 제주 도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 및 지원 사업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민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