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을 통한 입도객들을 대상으로 한 열감지 검역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4일 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열감시시스템 2대를 설치, 입도객에 대한 검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5일에는 제주항에도 열감시시스템 2대를 설치, 항만을 이용한 입도객에 대해서도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열감시시스템은 37.5℃이상인 사람을 체크하도록 설정하여 운영되고 있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서는 열감시시스템 3대를 추가로 구입중에 있으며 향후 추가 설치가 필요한 장소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제주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검역을 강화하고, 도민들에게는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서 전국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없는 청정한 제주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