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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종합대책', 2018년까지 3200억 투입 ... "깨끗해졌다"는 평가 때까지

 

제주도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급증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들고 나섰다.

“확실히 깨끗해 졌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제주도는 2018년까지 3200억원을 투입해 쓰레기 발생량 4% 감소, 재활용률을 현재 52.4%에서 59%로 향상하는 '생활쓰레기 처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2788억원, 청소차량 보강과 재활용률 제고사업에 259억원, 클린하우스 시설확충에 153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상가 밀집지역이나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지역 클린하우스에 클린하우스 청결지키미를 배치해 클린하우스를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제주시 상가밀집지역에 우선 배치해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활용품 배출 편의 및 클린하우스 인접지역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클린하우스 시설확충 및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 읍면지역은 청소·재활용품 수거차량 및 인력 부족으로 주 2∼3회 밖에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인력 63명과 차량 22대를 연차적으로 확보해 횟수를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소각용 쓰레기가 재활용품과 혼합배출 되면서 소각처리 용량을 초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잉여 폐기물을 압축포장해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18년까지 환경미화원은 256명을 증원하고, 청소차 66대를 증차한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복합시설로 건설됨에 따라 내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지방공사 등에 위탁운영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2018년까지 이뤄지는 환경부의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공모에 응모한 후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하고, 폐기물처리 수수료를 현실화 한 폐기물 처리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05년 전국 최초 클린하우스 설치 운영, 2012년 동지역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등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2010년 750만명에서 2013년 1085만명으로 43% 증가하고 쓰레기 발생량도 2010년 1일 84톤에서 2013년 1일 165톤으로 96% 증가했다.

2013년 기준 제주도민 1인당 1일 배출 쓰레기 발생량도 전국 평균 0.94kg에 비해 44%가 많은 1.35kg을 배출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기준 쓰레기 재활용률은 전국 평균 59%에 못 미치는 52.4%에 머물고 있다.

 

반면 환경미화원은 오히려 감축, 임금이 낮은 대체인력으로 충원됐다. 차량 증차도 쓰레기 발생량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이 피부로 느끼고 ‘주변이 깨끗해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생활쓰레기 처리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효과가 분명한 사업에는 예산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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