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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 모자반이 밀려들어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제주해안에 이번엔 송곳살파가 몰려왔다. 어장피해가 우려된다.

 

제주시는 한경면 두모리 해안가에 송곳살파가 대량 유입돼 어업 피해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4일 서부지역 해안가 괭생이모자반 유입 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경면 두모리 해안가를 뒤덮은 미확인 수산 생물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료를 채취해 이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연구센터에 종분류를 의뢰한 결과 살파류인 ‘송곳살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연구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살파류는 바다술통류(Doliolus)와 송곳살파(Salpa fusiformis)가 있으며 주로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에 분포, 대마난류를 따라 우리나라 연안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이는 미세한 크기의 부유성 동식물을 걸러 먹으며 생활사는 복잡하고 무·유성세대가 교대한다. 무성 시기에는 개체들의 긴 연쇄가 형성되고 서식 환경이 부적합할 때와 야간에는 아래 수층으로 내려갔다가 수온이 올라가는 주간에 부상, 밀집된 형태를 보인다.

 

살파류의 크기는 2∼5㎝ 정도 끈적끈적한 외피를 가지고 있어 한꺼번에 유입될 경우 양식장 취구수를 막아 사육수 유입을 방해하거나 양식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정치망 어업에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전 해안변에 송곳살파 유입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장 관리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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