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카페에 침입해 현금과 콘서트 티켓을 훔친 혐의(절도)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A군은 지난 2일 오전 2시50분께 제주시 이도1동 한 카페에 몰래 들어가 현금 20만원과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가 출연하는 120만원 상당의 콘서트 티켓 10여장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A군이 콘서트 티켓을 되팔 목적으로 카페에 들어가 일부러 훔친 것은 아니고 눈에 보여 들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엑소 등이 참가하는 'K-POP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의 무더기 조퇴를 우려한 도교육청이 가정과 학교에 생활지도를 당부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