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는 한 때 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인 27도를 넘었다.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는 오후 4시께 27.7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평균 기온인 11.3도 보다 16도 높고 평년 최고 기온인 14.9도 보다도 약 13도 높은 수준이다.
그 전에 올해 가장 기온이 높았던 날은 지난달 31일 기록한 22.2도 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다습하고 강한 남서풍의 유입과 푄현상이 더해져 기온이 높아졌다"며 "내일 아침까지는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