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축산분야 총수입은 2013년 7932억원에 비해 6.2%가 증가한 8424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한우·낙농·양돈·양봉산업 등은 수입이 증가했으나 말(馬)·양계산업, 기타 산업분야 조수입은 줄었다.
한우산업 수입은 621억원으로 산지가격 및 지육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4%가, 낙농분야는 243억원으로 젖소 송아지 산지가격 상승 및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약 15.9%가 각각 증가했다.
양돈분야는 3795억원으로,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지육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20.4%가 증가했다.
하지만 말산업은 871억원으로 사육두수 감소 등에 따라 전년도 보다 9.7%가, 양계분야는 528억원으로 역시 사육두수 감소 등에 의해 전년도 보다 4.6% 각각 하락했다.
기타 분야는 2211억원으로 관광승마장과 경마장 수입과 배합사료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축산물 유통분야의 매출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축산 농가수는 5308가구로 전년대비 약 5.0% 감소했으나, 농가당 조수입은 전년대비 약 12.0% 증가된 1억5900만원으로 분석됐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