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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드트레일컨퍼런스 15~17일…제주 본부 아시아‧세계 트레일 발족
세계의 유명 트레일 단체 등 17개국 24개 단체 참여

 

제주에 본부를 둔 세계최초의 트레일 국제기구인 '월드 트레일즈 네크워크'가 만들어진다. 2015년이 창설목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13일 오는 15일 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월드 트레일즈 커퍼런스에서 한국·일본·중국 등 3개국을 대표하는 20개 주요 트레일 단체 주축으로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가 공식 발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아메리칸 트레일즈협회, 유러피안 도보여행자협회 등 세계의 유명 트레일 단체 등 17개국 24개 해외 트레일 단체와 제주올레 등 국내 22개 국내 트레일 단체·학계·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걷기 좋은 섬, 제주'에서 세계 트레일 업계 현황 및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우리의 삶을 튼튼하게 만드는 길'이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돕는 트레킹의 효과에 대한 기조발제와 패널토론으로 시작된다.

 

기조발제는 미국 하와이대 JABSOM(John A Burns School of Medicine) 의대 공공의료학부장인 제이 매독(Jay Maddock·40)박사가 맡았다.

 

매독 박사는 성공적인 공공의료 캠페인 수행을 통해 하와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미국 공중보건학회를 비롯한 유명단체로부터 표창을 받고, 미국 NBC '투데이쇼'에 그의 연구가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기조발제에서 제이 매독 박사는 공공건강을 위한 트레일 보존 가치와 트레킹이 주는 신체적 건강증진 효과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기간 중 15일과 16일 2일간 워크숍도 열린다.

 

'트레일 품질을 평가하는 요소', '국가간 경계에 걸친 트레일 관리를 위한 국제 협약', '트레일 보존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필요성', '트레일의 관광학적 가치’등 다른 트레일 단체의 경험을 나누고, 유명 트레일 단체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16일 진행되는 '프랑스 쇠이유협회의 걷기 프로그램 소개' 세션에서는 소년원에 수감 중인 청소년이 언어가 통하지 않는 다른 나라에서 3개월 동안 2000㎞를 걸으면 석방을 허가하는 교정 프로그램인 ‘'쇠이유(Seuil) 걷기 프로그램' 사례를 통해 걷기가 주는 정신적 상처의 치유 효과를 이야기한다.

 

쇠이유는 '경계, 문턱'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나는 걷는다>의 저자인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수감 청소년들이 문턱을 뛰어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편입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의 저작권료로 설립한 단체다.

 

17일에는 연계 행사로 '2014 제주전통문화 EXPO'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신화와 전통문화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다양한 이벤트 및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또 제주올레 20코스 일부 구간을 걸으며, 김녕을 대표하는 심방(무당을 뜻하는 제주 방언)을 만나 제주 전통 굿문화도 체험한다.

 

 

여성으로는 세계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유명 산악인 다베이 준코(田部井淳子·74)씨도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제주를 찾는다.

 

세계 6대륙의 최고봉을 완등한 최초의 여성이기도 한 그녀는 17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열리는 대중강연을 통해 기술과 능력이 아닌 의지력으로 이뤄낸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다베이 준코씨는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들과 함께 트레킹을 하며 정신적 상처 회복을 도운 과정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트레일이 가진 치유 에너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앞으로 트레일 업계의 방향성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크도 조성된다.

 

컨퍼런스 첫날인 15일 한국·일본·중국을 대표하는 20개 주요 트레일 단체가 주축이 된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Asia Trails Network)'가 공식 발족된다.

 

이는 세계 최초의 트레일 국제기구인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World Trails Network) 창설을 위한 '선 작업'이다.

 

제주올레는 '아시아 트레일즈 네트워크'가 공식 발족되면 앞으로 각 트레일 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5년 제주도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를 공식 발족하고, 트레일 문화 발전 및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 공동 수익사업 추진 등을 펼쳐갈 계획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힐링 및 공정여행 문화 트렌드가 생겨남에 따라 트레일 산업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확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를 잘못 해석한 무분별한 트레일 개발 또한 종종 볼 수 있는 것이 현 단계”라고 진단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제주올레는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를 통해 트레일 단체간 소통과 네트워크를 강화, 자연과 지역을 생각하는 건강한 트레일 문화를 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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