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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농·어가와 인구 모두 증가…소득은 전국의 4배

제주지역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과는 반대 현상이다. 게다가 농가의 소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농가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의 ‘최근 5년간 제주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는 3만8208가구다. 이는 2011년 3만8497명보다 줄었다. 하지만 2008년 3만4645명보다 10.3%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2008년 이후 5% 감소한 것과는 크게 대비된다.

 

 

농가인구는 11만3298명으로 2010년 11만4539명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10만2192명보다 10.9% 증가했다.

 

농가인구도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농가인구는 291만1540명으로 2008년 318만6753명에 비해 8.6% 감소했다.

 

이처럼 농가인구가 늘어난 것은 전원생활 추세를 비롯한 제주영어교육도시 건설 등에 따른 농촌 인구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주지역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율은 다소 감소했지만 최근에는 고령화가 크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고령화율은 37.9%였다. 2008년 38.6%에 비해 0.7%p 낮아졌지만 2011년 35.5%에 비해 3.1%p 높아졌다.

 

65세 이상 경영주는 1만4492명이며, 55~64세는 9618명, 45~54세는 8985명, 35~44세는 4766명, 25~34세는 290명, 25세 미만은 59명 등이다. 특히 65세 이상 경영주의 겨우 2011년 1만3666명에서 826명 늘어났다.

 

제주지역 전업농가는 1만4856가구며 겸업농가는 2만3352가구다. 2008년 1만3298가구, 2만1347가구에 비해 각각 11.7%, 9.4% 증가했다.

 

 

경지규모별 농가는 3ha이상 대규모 경작농가는 5006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3058가구에 비해 63.7% 증가한 것이다. 1ha미만 소규모 경작농가도 2만2197가구로 2008년보다 7.37%늘었다.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억원 이상 농가는 1714가구로 2008년 662가구에 비해 158.9% 증가했다. 1000만원 미만 농가는 1만4169가구로 2008년에 1만4838가구에 비해 4.5%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1억 원 이상 농가는 2만9647가구로 2008년 2만1587가구에 비해 37.3%증가했다. 이에 비하면 제주는 약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어업부분에서도 어가와 어가인구가 각각 24%, 31.1% 늘었다. 어가인구는 5046가구며, 어가인구는 1만2721명이다.

 

제주의 경우는 전국의 경우와 반대현상을 보인 것이다. 전국의 어가는 지난해 6만1493가구로 2008년 7만1046가구에 비해 13.4% 감소했다. 어가인구도 15만3106명으로 2008년 19만2341명에 비해 20.4% 줄었다.

 

전국적으로 농·어가와 인구가 모두 줄고 있는 반면 제주지역 농·어가와 인구가 모두 늘고 있다. 게다가 그 소득도 전국보다 크게 늘었다. 제주도가 그만큼 농·어업으로 적합한 지역이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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