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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금자란(일명 금산자주난초)’이 복원된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은 공동으로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이며 동아시아 특산종인 금자란 250주를 제주도 자생지에 복원한다.

 

또 복원개체 외 별도로 증식한 금자란 50개체를 현지 외 보전 일환으로 한라산연구소에서 보전·증식할 예정이다.

 

복원은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진행된다.

 

난초과 금자란속(Saccolabium)으로 상록활엽수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성 착생식물인 금자란(Saccolabium matsuran Makino)은 일본, 대만 등 난대지역에 분포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한라산과 일부 남해지역에 아주 드물게 분포하고 있다. 희귀성과 관상적 가치가 높아 무분별한 남획이 이뤄져 이로 인해 자생지 내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절멸의 위협을 받고 있는 종이다.

 

이번에 복원하는 금자란은 국립수목원에서 조직배양기법으로 종자파종을 통해 대량 증식한 것이다. 야생에서 적응시킨 후 이전에 자생하던 지역에 복원해 현지 내·외 보전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 같은 방법은 다른 멸종위기식물에도 지속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한라산연구소 양영환 소장은 “국립수목원이 공동으로 복원행사를 실시, 희귀식물 종다양성 증진과 현지 내·외 보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로 희귀·특산식물의 절멸위기를 막고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은 2011년도에 희귀식물인 탐라란 300개체를 자생지에 복원한 바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금자란(Saccolabium matsuran Makino)은?

 

난초과 금자란속(Saccolabium)으로 주로 상록활엽수 등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성 착생식물이다. 잎은 2줄로 호생하며 표면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꽃은 담황록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5~6월에 1~4개가 달린다. 분포지는 일본, 대만 등의 난대지역으로 동아시아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한라산과 경남 남해 일부 지역에 드물게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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