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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70대 노인 의식불명…보건당국 '초긴장'

제주에서 작은소참진드기(살인진드기)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제주대병원에 서귀포시 강모(74)씨가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했다. 병원측은 살인진드기 감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강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소를 키우고 있는 강씨는 지난 6일 체온이 39도까지 올라 제주시 한마음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돼 8일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강씨는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보건당국은 "환자에게서 뽑은 혈액을 국립보건원으로 보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 작은소참진드기는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 분포하며, 야산이나 들판에서 5~8월에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야외활동때 긴 소매를 입고 함부로 눕거나 앉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씨가 ‘살인진드기’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대응에 나선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과 복통, 구토, 설사, 출혈 증세를 보이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로 인해 130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선 아직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백신과 항바이러스도 개발되지 않아 마땅한 치료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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