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문대림 후보는 31일 18번째 핵심공약으로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공약’을 발표, “아이,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 교육비 등 제주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드리고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과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학교, 지자체, 민간이 협력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 무상 지원 △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 △아이들을 위한 건강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 약속했다. 문 후보는 먼저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형 어린이집 전환과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보건복지부의 지원에 복리후생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rdq
▲ [뉴시스] 제주도내 교수들이 지금까지의 선거운동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가 “비전과 정책 대결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내 대학 일부 교수들로 구성된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이하 진교넷)는 지난 30일 오후 성명을 내고 “도민의 일꾼을 뽑기 위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며 “소속을 떠나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당선 후 제주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힘써 일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진교넷은 이어 “하지만 출마자들이 지금까지 해온 선거운동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을 동시에 뽑는 선거인데도 오로지 도지사 선거에만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교넷은 “도의원은 지역을 넘어 도정의 감시자다. 도민들이 후보들의 면면을 알 수 있어야 하지만 과연 그런지 모르겠다. 특히 교육의원 후보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의 선거운동이 막을 올렸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제7회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을 밝혔다. 모두 13일간의 일정이다. 제주도지사 후보 5명, 교육감 후보 2명, 도의원 후보 73명, 교육의원 후보 6명, 비례대표 후보 20명 등 모두 106명이 이번 경쟁의 장에 발을 들였다. 다만 교육의원 선거구 4곳과 도의원 선거구 3곳에서는 출마자가 1명뿐인 ‘무투표당선 확정’인 상황이라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곳에서의 선거운동은 금지된다. 이번 선거에서 이목을 모으고 있는 것은 역시 제주도지사 선거다. 특히 양강구도를 달리고 있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간의 대결이 주목되고 있다. 이 두 후보는 31일 오후 7시 동시에 출정식을 가지면서 대결의 본격적 시작을 알린다. 원희룡 후보는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인근에서, 문대림 후보는 제주시청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두 장소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의 중심지다. 이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30일 추자도에서 우연히 유시민 작가와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페이스북]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추자도에서 우연히 유시민 작가를 만났다. 원희룡 후보는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추자도에서 유시민 작가를 우연히 만났다”며 유시민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원 후보는 “8년째 꾸준히 낚시를 다닌다는 유 작가와 이장님이 타주신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며 “이번 선거를 마치고 유 작가와 함께 낚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에게)깜짝 만남을 페이스북에 올리겠다고 말했다”며 “그러자 ‘난 사진이 잘 안나온다’면서 걱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지난 24일 오후 JTBC를 통해 방송된 ‘썰전’을 통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도 선거가 재밌다”며 “제주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지만 도지사 선거는 당대당 대결이 아니다. 원 후보가 당적을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의 자택지 취락지구 변경과 관련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측과 원희룡 후보 측의 공방이 오가고 있다. 두 후보 측은 이밖에도 골프장 명예회원권 및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의혹, 적폐 논란 등에서 날을 세우는 등 본격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30일 최근 제기한 “원희룡 후보가 배우자 소유주택지의 용도변경을 통해 재산을 증식했다”는 이른바 ‘셀프특혜’ 의혹과 관련, 원 후보 측이 “도시계획변경 결정사항은 도시건설국장의 전결사항”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원 후보가 발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자신은 아무 책임이 없다’는 원 후보 특유의 ‘남 탓’하는 책임 전가의 모습을 또 드러냈다”며 “배우자 소유주택지 용도변경은 도시건설국장이 결재한 사항이라 원 후보 자신은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면서 “도시계획변경사항은 도시건설국장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각종 의혹에 대한 ‘공개검증’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검찰수사' 운운하며 시간끌기 지연전술로 도민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 원희룡 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문 후보는 시간 끌기용 검찰 고발에 그만 기대고 나와서 공개검증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원희룡 후보 측은 최근 6.13선거판의 핫이슈로 떠오른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의혹’에 대해 지난 28일 TV토론회에서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29일 논평을 통해서도 “카드 사용 내역 등 상대 후보 측이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다 내놓고 공개적으로 검증하자”며 “(문대림 후보의) 타미우스 골프장 그린피 골프와 관련한 자료도 다 검증하자. 관련 자료도 다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대림 후보 측은 ‘공개검증’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원 후보 측이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의혹의
▲ 유용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팀장이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제주 지역 66개소 투표소에 대한 장애인 편의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6.1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230개의 투표소 가운데 46개소의 투표소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장애인인권단체는 이에 대해 "장애인의 참정권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3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6일부터 23일가지 이뤄진 도내 66개 투표소에 대한 편의시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66개 투표소는 도내 전체 230개의 투표소 중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모니터링 결과 편의시실 미비 또는 잘못 설치된 50개소와 새로 추가되거나 장소가 변경된 투표소 16개소를 포함한 것이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 당사자가 투표소 접근이 용이한지를 중심으로 주출입구접근로, 주출입구 높이차 제거, 출입문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 정당한 편의제공을 하는지 여부를 방문을 통해 조사했다. 장애인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도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를 약속했다. 노인의료·출산케어·어린이 및 청소년 교통비 무상지원과 사회적약자 임대주택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문대림 후보는 30일 논평을 통해 “개발이익을 도민 복리 증진 예산으로 환원시켜 복지 재정을 확충하겠다”며 “지역·세대별 맞춤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 제주도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노인의료, 출산케어, 어린이·청소년 교통 등 3대 포용 무상복지 실현 △청년·여성·노인·장애인 등 수요자별 맞춤형 공공형 임대주택 지원 △읍면동별 복지기준선 설정과 사회복지전달망 구축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을 공약했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복지관 설립 지원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반려동물 복지체계 확충 등을 내놨다. 문 후보는 특히 수요자별 맞춤형 공공형 임대주택 지원과 관련해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을
▲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구자헌 위원장을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들이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30일 본격 선거운동 직전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바닥에서 시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자헌 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멀어져 도민과 국민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도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한국당 제주도당이 변화와 혁신을 이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도민의 눈높이에 이르렀을 때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면 계속해서 채찍을 들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다만 이번 6·13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들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중앙의 논리보다는 누가 더 지역 도민들에게 다가가 생활정치를 구현해 낼 수 있는 자질과 도덕성을 가졌는지 살펴주시기 바란다&
6·13 지방선거 본편이 시작됐다. 31일부터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선거운동 방식이 모두 풀렸다. 다음달 12일 자정까지 누구나 공개된 방법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며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을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또 읍·면·동마다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현수막 2매를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면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각 가정에 선거공보를 발송하게 된다. 아울러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가 있
▲ 김주용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김주용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송산·효돈·영천동 후보가 30일 “상효동을 한약,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최근 의약품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생약자원이 활용되고 있고 생약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생약자원에 대한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위성곤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상효동에 들어서는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타’가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라며, 상효동을 대한민국의 한약,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만약 도의회에 입성 한다면, 센타 건립을 기회로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약초산업을 키워 나가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타’는 2020년까지 24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상효동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도 예산 115억원이 식약처 심의단계에서 반영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 사이의 신경전 화두가 이제는 ‘적폐청산’ 문제로 향하고 있다. 문대림 후보가 29일 진보연대인 ‘무지개 연정’을 제안하며 “적폐세력은 연대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원희룡 후보 측에서 “적폐와 손을 잡은 것은 문 후보”라고 반박하자 이에 재반박을 한 것이다. 문대림 후보 측 손지현 대변인은 30일 오전 논평을 통해 “문대림 후보가 ‘무지개 연정’을 제안하자 원 후보가 이를 깎아내리기 위해 적폐연합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며 “적폐에서 시작해 적폐의 길을 걸어온 원 후보가 적폐를 말한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문대림 후보는 지난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 촛불시민혁명에 동참했던 모든 분들의 지혜를 모아 함께 가고자 한다”며 이른바 ‘무지개 연정’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의 적폐세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