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3일 “‘전신주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송.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이끌어내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제주 공약사항인 송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조기 시행을 위해 청와대와 정부 관련부처 등 당.정.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세계적 경관을 인정받고 있으나 한라산 및 오름, 해안 등의 송전철탑과 송전선로와 같은 시설물로 인해 우수한 경관이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송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국가의 지원없이 지방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지역의 전선 지중화율은 17.4%로 전국 17개 시.도중 10위에 그치고 있다"며 "최근 5년간 전선 지중화사업 건수도 지자체 전체 483건 중 20건으로 4.14%에 불과하다&q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칩거중이던 김우남 전 최고위원이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후보 지원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의 그의 합류가 경선 상대방이었던 문대림 후보와의 ‘원팀’ 단계엔 이르지 못했다. “정당인으로서 도의원 후보에 대한 지원은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최고위원이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수치상 열세에 있는 제주도지사 선거 승리를 위해 합류한다고 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달 반 이상 외롭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지만 변함없이 분명한 것은 내가 당인(黨人)이라는 사실이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당인으로서의 몫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면서 "당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당인으로서, 가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의 이날 합류는 전통적인 불모지였던 대구·경북에서조차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하는 상황에서 지난 대선에서 호남에 이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제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가 각자의 제주 농업 비전을 내놨다. 농정합동토론연설회를 통해서다. 6.13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초청 농정합동토론연설회가 1일 오후 2시 제주도농어업인 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연설회는 각 후보가 7분간 자신의 농업 정책에 대해 연설을 하고 이후 사전에 제시된 공통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농업에 대해 “감귤류 및 월동채소류 가격이 매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농업소득은 불안정하다. 고령화 문제, 후계인력문제, 노동력 문제 등 중장기적 위험도 많다. 농가부채는 전국 최고다”라고 지적했다. 문대림 후보는 “하지만 농업은 쓰러져 가는 사양 산업이 아니다”라며 “다음 세대를 책임질 미래산업이다. 임기내에 꼭 4차산업혁명과 결합된 첨단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시간 단위로 출발하는 고속훼리를 통한 물류체계의 선진화, 농산물 택배비 지원, 유통체계의 개선 등을 약속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원희룡 도정에서 시행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 “불편만 가중시키고 효과는 미흡한 사기행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가 여전히 혼합돼 소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대림 후보 측은 1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는 2016년 12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해왔다. 이 제도가 시행된 후 제주도민들의 불편은 가중됐다. 불만과 민원이 폭주해왔다”면서 “하지만 원 후보는 이런 불편을 도외시한 채 ‘재활용은 늘고 매립은 줄고 도시는 깨끗해졌다’고 홍보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쓰레기가 줄어든 것은 사드배치 문제로 인한 외래 관광객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쓰레기 요일제 배출’의 효과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 측은 그러면서 “도민 불편만 가중시킨 요일별 배출제의 효과는 왜 미흡한가? 도민들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에서 원희룡 후보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불법으로 가족 납골묘를 조성했다"는 것이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 가족이 불법으로 남의 땅에 호화 가족납골묘를 조성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이 원 후보의 가족납골묘는 2016년 6월3일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 대변인은 “지적도와 항공사진에 의하면 원 후보의 가족납골묘는 이모씨 외 3명 소유의 사유지와 도유지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며 “이 두 곳은 모두 원 후보와는 상관 없는 ‘남의 땅’”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기존에 묘가 자리했던 곳이라도 새로운 납골묘를 허가 없이 쓸 수 없다”며 “기존 묘가 이장 또는 개장되는 순간 각각 사유지와 도유지로 환원돼 반드시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또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인
제주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의 방송 내용을 토대로 “국민권익위가 문대림의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금품으로 판단했다”는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측 논평에 대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반박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 측 손지현 대변인은 1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 측은 다른 사람의 눈에 든 티끌은 보면서 자신의 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한다”며 “상대후보를 흠집내려는 원 후보 측의 행태에 측은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측 강전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지난달 31일 제주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의 방송 내용을 인용, “국민권익위에서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상 ‘금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제주CBS 라디오의 방송에서는 고재일 시사칼럼니스트가 출현, “문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이 &lsquo
▲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6.13지방선거에 나선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10개 분야 30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일 논평을 내고 “6.13 지방선거는 촛불혁명 이후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라며 “특히 제주는 환경파괴와 오염은 물론 생활환경 악화 등이 겹치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이 악화됐다. 도민사회가 이번 지방선거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이어 “제주는 최근 10년 관광객과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난개발과 환경 파괴를 초래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급증,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다”며 “이 상황을 멈추지 않는다면 제주도의 미래는 매우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그러면서 “도민의 삶이 쾌적하고 건강하며 행복할 수 있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연대회의는 10개 분야 30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선정한 10개 분야는 △지역현안 △지방자치 △지역개발 △관광 △지역경제 △생활환경 △인권 △장애인 △성평등 △청년 분야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치평론가로 활약중인 정두언 전 의원은 1일 최근 민주당 입당설을 부인하지 않은 원 후보에 대해 “그만큼 선거를 자신할 수 없다는 반증”이라며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극단적이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벼랑 끝 전술”이라며 “무소속으로 나온 것까지는 전략적으로 잘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월에도 “원 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원래 원 후보는 처음 정치 입문할 때부터 여·야로부터 콜을 받았던 사람”이라며 “더욱이 선거 후 없어질 자유한국당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 실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남경필 후보가 한국당에 들어간 것은 결정적인 실수였다”며 “만약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올해부터 제주지역 고등학교 입시 전형이 내신 100%로 치러진다. 김광수 교육감 후보가 "고입 선발고사 폐지는 이석문 교육감이 만들어낸 독선과 불통의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일 논평을 내고 "고입 선발고사를 치르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의한 개인석차 백분율을 100% 반영해 고입 선발을 치르는 것은 ‘평등을 가장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당장 대거 탈락할 위기에 처한 제주시 동지역 중3 중위권 학생과 학부모는 피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읍·면지역과 동지역 학교 간 학력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불공정한 평가라는 지적에 이석문 후보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학교마다 내신 시험의 난이도도 다르고, 학생들의 수준도 다르며,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등 비교과 성적 산출과정에서 주관성 개입도 배제할 수 없다"며 "내신 100%로 입시를 치르는 것 자체가 어느 한쪽은 피해를 보라는 이야기
▲ 김종호 무소속 제주도의원 후보 김종호 무소속 조천읍 제주도의원 후보가 1일 "북촌의 버스노선 경유확대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제주도 대중교통개편으로 조천읍 관내 중산간 마을은 버스노선이 늘어나서 제주시 나들이가 편리해졌지만, 유독 북촌 마을의 버스 나들이는 이런 중산간 마을과 비교해도 별반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소외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천읍 마지막 지역에 위치한 북촌 마을은 201번과 704-4번 순환버스 2개 노선만 운행이 되고 있고 이마저도 운행시간 간격이 길어 북촌마을 주민들의 나들이 교통편은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이에 반해 현재 함덕 차고지 종착 노선을 기준으로 보면 300.311.312.325.326.341.342.348.349.380번 등 10개의 노선과 201번 일주도로 노선을 더하면 11개 노선이 운행을 하고 있어 바로 옆 이웃 마을과의 이동권이 대비가 된다"고 말했다. 김종호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함덕 10개 노선 중 한.두개 노선을 북촌마을 경유 확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1일 5대 교육정책으로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하는 학교’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경쟁력 있는 제주교육을 위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하겠다”며 학교안전시스템 구축과 건강한 환경조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학교안전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학교 안전 예방시스템 구축·운영 ▷친환경 급식의 질 제고와 안전한 먹거리 매뉴얼 보급 ▷미세먼지 저감 학교 생태 숲 조성 ▷스쿨버스 도입과 통학로 확보를 통한 통학 안전을 약속했다. 김광수 후보는 또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해 ▷학생 중독(스마트폰, 게임, 나트륨 등) 예방 전담기구 설치 ▷읍·면 단위 거점학교·중심학교에 수영장 설치 ▷인성 프로그램(성교육, 4차 산업, 인문학 소양 등) 내실화 ▷학부모 참여 인성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1일 노형중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남녕고와 노형중에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선거 기간 내내 진행한다. 이 후보는 매일 아침 첫 일정으로 학교 등굣길에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석문 후보는 “아침 등굣길에서 미래 교육 희망을 듬뿍 나누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제주교육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