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비상품감귤 유통 단속에 대한 회의를 소집했다. 제주산 극조생감귤 가격이 꾸준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유통상인들의 교묘한 강제착색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서울가락시장 경매 현장을 참관, 출하된 감귤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난해에 비해 강제착색하지 않은 푸른색의 청과 상태로 유통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소수 유통인들이 강제착색을 한 비상품 감귤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긴급 관계기관, 농협, 상인단체 등에 대한 회의를 소집, 극조생 감귤 출하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까지를 강제착색감귤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할 방침이다. 작목반 등 회원조합 선과장은 농감협이, 산지유통인 선과장은 자치경찰단과 행정이 역할분담해 강제착색 행위와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단속에 강도를 높이는 한편 주간 단위로 점검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제착색·비상품 감귤을 상습적으로 유통해 적발됐거나 의심이 되는 선과장에 대해 단속반을 상주시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는 또 2차례 이상 단속에 적발 시 바로 품질검사원 해촉 후 선과장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
‘제주올레 걷기축제’ 전야제가 20일 제주시 원도심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 개막 하루 전인 20일 오후 6시 원도심에 자리한 간세라운지(제주시 관덕로8길 7-9)에서 전야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올레 걷기축제 전야제 1부에서는 엘렉톤(최인숙)과 피아노(노지영) 협연과 소프라노 이채영씨의 공연으로 전야제의 시작을 알린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유진씨가 ‘넬라판타지아’ 등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컬 음악을 부르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든다. 마지막 3부는 DJ 경쟁 부분에서 일본 본선 세계 2위에 오른 디제이 제리엠(DJ Jerry M)과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음악 활동을 펼치는 디제이 이상순(DJ Lee Sangsoon)이 흥겨운 디제잉 파티로 전야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 전야제는 걷기축제에 참가하는 국내 올레꾼뿐 아니라 일본 규슈와 나가노, 몽골 등에서 온 올레꾼과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전야제는 걷기축제 참석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일반 여행객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로 별도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JDC 지구촌축제 with 에듀시티페어’가 15일 제주영어교육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5일 서귀포시 안덕면 대정읍 구억리 제주영어교육도시 테마스트리트 일대에서 여는 '2016 JDC 지구촌축제 with 에듀시티페어'. 'HAPPY TOGETHER, DREAM TOGETHER'를 표어로 한 이 축제는 기존 JDC 지구촌축제와 에듀시티페어를 결합, 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제주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 앞서 한국국제학교(KIS) 제주 캠퍼스 입구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테마스트리트까지 '지구촌 퍼레이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개막식에서는 JDC가 초청한 다문화가정 여덟 가족이 친정부모와 만나는 행사가 준비됐다.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와 서귀포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마련돼 풍부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주 제주 일본국 총영사관과 함께 하는 ‘글로벌 코스튬 대회’와 지구촌 퍼레이드, 에듀시티페어 라이브, 세계민속공연, 플리마켓, 세계음식문화체험, 전
▲ 제주시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설치될 안심비상벨. 제주시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이 설치된다. 제주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산공원 공중화장실 등 8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경찰청과 합동으로 제주시 공원 공중화장실 27곳을 전수조사했다. 이 가운데 취약요인이 많은 공중화장실 8곳을 선정, 연말까지 1억2000만원을 들여 안심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비상벨이 설치되는 도시 공원 8곳은 신산·용연·수운·이도·삼무·삼화·화북망동산·41호 어린이공원이다. 안심비상벨은 여성용 공중화장실 각 부스마다 설치된다.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제주도 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 접수,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방식으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죄 상황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도시공원 내 모든 여성용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rdq
제주가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국내기업들의 제주이전을 위한 노력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IT·BT·CT 기반 62개 기업 83명이 참석해 제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통해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주)가비아와 제약회사 동방에프티엘(주)과의 MOU를 체결, 지난 4월에는 초청팸투어를 여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제주 이전에 관심을 보여 왔던 기업 외에도 제주테크노파크 IT센터 및 BT센터 등과 업무 협의를 해오던 기업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제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JDC 제2과기단지 등 투자 입지를 비롯, 제주도의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각 산업별로 1:1 맞춤형 상담회도 병행, 기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6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계기로 제주이전에 이미 관심을 표명한 기업과 새로 발굴한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제주이전 의사결정
▲ 원희룡 지사가 12~16일 일정으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리는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정상회의에 참가, 전통 문화를 살린 제주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서 "가장 지방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콜롬비아에서 열린 제5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참석, 13일(현지시각) '제주문화 정책의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원 지사는 12~16일 일정으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리는 UCLG 총회에 참가하고 있다. 원 지사는 UCLG ASPAC(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이다. 원 지사는 이날 도시개혁 추진을 위한 문화정책대담 세션에 발표자로 초청됐다. 유네스코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제주해녀를 소개하며 "돌담, 제주올레, 감물 염색 등 독특한 제주의 전통문화가 현대문명과 어우러져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 형성으로 구도심이 황폐해지는 상황을 문화를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바꾸고, 원도심의 공공 공간을 늘려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 김종식 교장(좌), 변순자 수석교사(우). ‘제15회 대한민국 사도대상’에 제주고등학교 김종식 교장과 한림초등학교 변순자 수석교사가 선정됐다. 제주도교육삼락회는 한국교육삼락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사도대상에 김종식 교장과 변순자 수석교사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김 교장은 세화고 교장으로 재직 시 민족사관고, 대원외고 등과 함께 ‘한국의 명품 고교’에 선정되는 데 공헌했다. 또 논술학교와 심층면접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및 제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 교사는 감수성과 창의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2008년부터 제주어 초등교육자료 개발에 참여, 5권의 교육자료집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토론학습 활동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말하기, 듣기, 쓰기 능력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구속될 상황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강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시 삼도1동(남성로) 한 일식집에서 11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임모(37) 경장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다. 경찰은 식당주인 임모(34)씨의 신고로 출동했다가 욕설을 퍼붓는 등 강씨에게 뜻하지 않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주와 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 4·3 사건 희생자 3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4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추진해 온 '4·3희생자 발굴 유해 유가족 찾기 유전자 감식사업' 결과 그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유해 3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3구의 신원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와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안덕면 덕수리 출신의 희생자로 확인됐다. 발굴 장소는 제주공항 남북활주로 동북쪽 지점이다. 이곳은 1949년 10월 군법회의 사형수들이 주로 암매장 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총 261구의 유해가 발굴된 바 있다. 이번에 확인된 유해는 2008~2010년 제주공항 주변에서 발굴해 온 '4·3 학살지 유해발굴 사업' 2단계 2차 사업을 통한 결과다. 제주도는 4·3유해발굴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400여구의 유해를 발굴해 유전자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92구가 신원이 확인돼 거의 대부분 제주 4·3평화공원에 안치됐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위성곤 의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부인이 농지 취득 절차를 위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른 고위공직자들의 농지법 위반사례도 무더기로 발견, 허술한 농지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에 따르면 우병우 수석 부인은 2014년 1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중리 292(2241㎡)·293(2688㎡)번지에 있는 2개 필지 농지를 공동 매입하면서 화성시에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심사를 위해 화성시가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해당 농지는 취득 당시부터 산림화가 진행돼 일부를 제외하고선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지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농지로 원상 복구한 후 농지취득자격즉명을 발급받는 게 원칙”이라며 “불가피한 경우 원상복구 이전이라도 원상복구계획서를 추가로 제출해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을 때 해당 농지를 취득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우 수석 부인은 원상복구계획도 없이 농지를 취득했다. 위 의원실은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할 때 농지복구계획을 기재해
▲ 제주시 일도동 인도 정비 전경. 제주시 동문로와 성지로 인도가 새단장됐다. 제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일도2동 동문로(사라봉오거리~영락교회입구) 및 성지로(오현교~신산로 간) 인도 정비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인도 포장면이 낡아 보행자 불편은 물론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동문로·성지로 인도 정비에 사업비 12억여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 9월 완공했다. 인도 정비 구간은 인도 포장재가 낡아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던 곳이다.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나서 환경 여건을 고려해 바닥 포장재 선정 등 시공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설계에 반영해 제주판석 포장으로 인도 정비(동문로·성지로 7150㎡)를 마쳤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거, 상업 밀집지역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통행이 많아 인도 포장 노후화로 보행에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인도 정비 사업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 및 보행 환경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일본의 초호화 크루즈선 아스카Ⅱ를 통해 약 87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일본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제주에 왔다. 3년만이다. 최근 가을철 일본발 전세기 활황세와 맞물려 제주도내 일본인 관광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2일 일본의 초호화 크루즈 아스카Ⅱ를 통해 약 87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스카Ⅱ(飛鳥II)는 일본의 유선 크루즈(郵船クルーズ)사가 소유하고 있는 크루즈 선이다. 5만142톤에 전장 241m 규모로 여객 정원은 872명이다. 대형 크루즈 선은 아니지만 초호화 크루즈 선으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루즈다. 이번 제주 기항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제주도와 공사가 지난 2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한 프로모션의 결과다. 아스카Ⅱ에 탑승한 관광객들은 제주에 총 9시간 머무르며 전일 및 반일코스, 동부코스, 남부코스, 시내코스 등 총 9개 투어 팀으로 나뉘어 관광지와 지역상권을 방문, 가을 제주의 정취를 즐겼다. 제주도와 공사는 이번 아스카Ⅱ의 제주 기항을 환영하는 의미로 환영현수막의 게재와 기념품 증정, 한복 도우미를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