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올림픽'과 댄스·보컬 경연대회가 이달과 내달 잇따라 열린다.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청소년 문화올림픽'이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틈틈이 익혀온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11시부터다. 제주도의 지원과 제주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14곳 16개 동아리가 참여해 청소년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밴드·댄스·모둠북·태권무·합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2곳 30개 팀이 운영하는 청소년 활동체험관에서는 청소년동아리박람회, 청소년스포츠·건강체험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각종 재난재해 안전체험 및 국가청소년정책 사업 홍보를 위한 청소년정책 홍보관, 청소년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는 진로체험마당인 청소년 진로체험 어드벤처도 운영된다. 다음달 5일에는 오후 1시부터 청소년 댄스 및 보컬 경연대회가 제주시 청소년시설협회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초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선보였던 공연을 총정리하는 무대다. 다양한 청소년 댄스 및
▲ 김성보 당선인. 제주시수협협동조합장 보궐선거 결과 전 제주시수협 상무 김성보(58) 후보가 당선됐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실시한 제주시수협조합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1449표(득표율 43.8%)를 얻은 기호 1번 김성보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유권자수 4972명 가운데 3344명이 투표에 참여, 6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후보자별 득표수는 기호 2번 한인용 1110표, 기호 3번 윤성율 350표, 기호 5번 김광국 398표다. 무효표는 37표가 나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도는 지난해 7월부터 ‘협의이혼 의무상담 지원사업’ 시행 이후 이혼율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도와 제주지방법원, 제주시 건강가족지원센터 및 도내 상담기관이 협력해 미성년 자녀를 둔 협의이혼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상담 개입, 교육 서비스 등 신중한 이혼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지법 자료에 따르면 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협의이혼에 따른 의무 상담은 전체 45건, 한달 평균 7.5건에 그쳤으나 제도 시행 이후 559건, 한달 평균 93건으로 1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확인 건수는 제도 시행 전 910건, 제도 시행 후 871건으로 4.29%가 감소했다. 취하 건수도 제도시행 전 583건, 시행 후 617건으로 5.83%의 큰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의무상담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75.9%, 의무 상담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86.2%로 상담 필요 공감대와 상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가정폭력과 이혼 등으로 가족 간 갈등이 확대되기 이전 초기에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상담, 교육 등 정책적인 지
'제7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다음달 3~6일 제주시 원도심에서 펼쳐진다. 프랑스 영화의 예술성·다양성과 문화적 가치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2015-2016 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영화 상영 및 부대 행사는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 메가박스 제주(옛 아카데미극장), 간드락소극장 등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이뤄진다.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서울을 제외한 도시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연례 프랑스영화제다. 이번 영화제는 주제를 정해 영화를 선정해 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의 특별한 관계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짜여졌다. 21편의 장편 영화와 20편의 단편 영화, 총 41편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장편영화는 △프랑스의 여러 얼굴 △사랑의 다른 이름 △예술가의 초상 △가족과 함께 △한국 그리고 제주 등 5개 섹션으로 나뉜다. 화제의 최신작과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단편영화는 △한국의 프랑스인 감독 △프랑스의 한국인 감독 △윤
외국인들의 제주 부동산 매입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제주도 토지에 대한 중국인들의 투기 ‘쏠림현상’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데 따른 대응책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지난 21일 외국인이 제주도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에 대한 소유권 등 권리를 얻고자 할 경우 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제주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외국인들의 도내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부동산투자이민제도’를 도입했다. 부동산투자이민제도 도입 이후 외국인의 제주도 토지 취득은 2011년 말 952만㎡에서 올해 8월 기준 2263만㎡로 2011년 대비 무려 137.7% 늘어났다. 현재 도내 외국인 토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0만㎡)의 7.8배에 해당한다. 전체 토지에 대한 취득가액은 올해 8월 기준 1조263억원에 이른다. 특히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의 제주도 토지 보유는 2011년 142만㎡에 불과했지만 5년 뒤인 올해 8월 기준 975만㎡로 6배
‘2016 제주 나눔대축제’가 오는 22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가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 및 도민들의 나눔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나눔의 씨앗으로 희망을 꽃피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총 39개의 사회복지시설·단체와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다. 오전 11시 전자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단의 사인볼 증정 및 팬 사인회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다.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유공자 4명, 업체 2곳에 표창이 전달된다. 행사장에는 나눔 체험 및 홍보 부스·나눔 도서관·나눔 우체통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사장에서 직접 책이나 옷 등을 기부할 수 있고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후원금 신청도 가능하다. 나눔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계층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자전거 이용자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제주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 없이 자동적으로 가입된다. 보험기간은 올해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13일까지다. 제주시민이 보험기간 동안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최고 1000만원, 4주 이상의 상해 진단 시 상해진단 위로금을 최대 6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단 사망사고의 경우 만 15세 미만은 제외된다. 또 제주시민이 자전거를 타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벌금(2000만원 한도), 변호사 선임비(200만원 한도), 교통사고처리 지원금(3000만원 한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민을 상대로 낸 자전거 보험료는 9770만원으로 내년 4월 보험기간이 끝나면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다시 보험기간을 갱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민 자전거보험 시행과 함께 자전거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자전거 보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차기 이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주 서류전형을 통과한 5명을 대상으로 20일 서울에서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JDC 이사장 공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뤄졌다. 도내 인사 11명과 도외 인사 8명 등 총 19명이 응모했다. 서류전형을 통해 면접대상자로 압축된 인사는 JDC 본부장 출신 K씨와 L씨, 언론인 출신 H씨, 기업가 출신 K씨 등이다. 면접 결과 JDC 초대 개발본부장을 역임한 L씨와 김경택 전 이사장 시절 투자기획본부장을 맡았던 K씨 등 3명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출신 2명, 도외 출신 1명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3명의 후보자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다.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면 국토부 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JDC는 차기 이사장 임명이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11일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DC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JDC는 지난 6월에도 차기 이사장 공모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특정 인사 내정설이 불거지며 해당 인사가 이사장 지원을 철회하는 등
▲ 21일 오전 9시 기준 한반도 위성 영상 캡쳐. 21일 제주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2도, 서귀포시 23도 등 20일 보다 조금 낮겠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동부 앞바다, 남해서부 동쪽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5~3m로 높게 일겠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주말 제주는 오전에 비가 내리다 오후에 그치길 반복할 전망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19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22도, 서귀포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건축가 안도 다다오.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을 비롯한 세계적인 공간 디자인 작품 100여점이 제주에 무상기증된다. 제주도는 일본의 비영리법인 '버드하우스 프로젝트'가 소장 중인 세계적인 디자이너 작품 100여점을 무상기증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버드하우스 프로젝트는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1993년부터 8차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지구 환경보전 공간 디자인 전시회'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 회사는 후원 받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일본의 지진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작품들을 제주도에 기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증은 동국대 모 교수가 다리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버드하우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안도 다다오(安藤忠雄)는 1995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건축상을 다수 수상했다.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그의 건축물은 ‘지니어스 로사이’와 ‘글라스 하우스’ 등 제주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 버드하우스 프로젝트 중 안도 다다오의 작품. 제주도에 기증되는 작품은 안도 다다오의 작품 외에 이탈리아 디자이너계의 대부 알렉산드로 멘
▲ 제주지방법원. 600억원대에 이르는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의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이 일단 입주민들의 패소로 결론이 났다. 법원이 분양가격 산정기준을 실제건축비가 아닌 표준건축비로 적용,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서현석 부장판사)는 20일 부영아파트 입주자 2464명이 (주)부영과 (주)부영주택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등 5건의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도내 부영아파트 중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된 제주시 노형2차 369명, 노형3차 186명, 노형5차 330명, 외도1차 788명, 외도2차 791명 등 5개 단지 입주민 2464명이다. 입주자들은 "부영측이 2006~2010년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건축비에 대해 원가 대신 더 높은 가격을 적용해 1가구당 수천만원씩 이익을 남겼다"며 2014년 집단 소송에 나섰다. 부영측은 제주시로부터 분양 전환 승인을 받아 임차인들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면서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했다. 표준건축비는 택지비와 건축비를 합친 금액이다. 분양가격 산정기준인 건축비를 ‘실제 건축비’로 볼 것인지 &lsqu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주차된 차를 파손하고 말리는 행인을 폭행한 A씨(53)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50분쯤 제주시의 한 유흥주점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 옆에서 잠이 들었으나 차량 주인이 나타나 A씨를 깨우자 불만을 품고 차량을 주먹과 발로 차서 파손시킨 혐의다. 이어 말리는 행인 3명까지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벽돌을 던지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파출소로 동행하는 과정에서 파출소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