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이 오라관광지구 사업과 관련, "제주도의원과 도민을 겁박하는 제주도정은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오라관광지구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요구도 했다. 강경식 의원이 지난 21일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오라관광지구 사업 관련 의혹을 제기한 뒤 제주도가 강 의원에게 해명을 촉구하는 입장을 표명한 데 따른 반발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5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원은 제주도민을 대신해 행정을 감시, 견제하는 고유의 의정활동을 할 의무가 있음에도 제주도정이 나서서 두 차례나 ‘의혹제기에 대해 책임지라’고 경고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해되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라관광지구 사업 관련 의혹은 비단 강경식 의원이 처음 제기한 것이 아니다. 지난해 취소됐던 사업이 다시 재개됐고 제주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기에 제주도의회와 도민의 관심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또 “중산간 환경파괴, 오폐수 처리문제, 지하수 관정 사용 논란, 투자 자본 실체의 불투명성 등의 논란과 의혹은 시민단체 및 언론에서 지속적
▲ 지난 21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열린 (사)대한전기학회 정기총회에서 김대환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가장 오른쪽)이 대한전기학회 기술상을 수상했다.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조직위원회 김대환 위원장이 지난 21일 열린 대한전기학회에서 배수윤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날 (사)대한전기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린 부문별 시상식에서 전기기기 및 에너지 변화시스템인 EMECS(Electrical Machinery & Energy Convergence System) 부문에서 김 조직위원장이 배수윤 기술상을 받았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다. 배수윤 기술상은 이화전기 창업자이자 전 이화전기 회장인 배수윤씨를 기리는 상이다. 김 위원장은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비롯, 글로벌전기차협의회장, 한국엔지니어링클럽 제주회장, 대경엔지니어링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기자동차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0.1% 수준으로 발전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순수 전기차 보급 및 시장 확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론사와 이주민 단체를 내세워 제주도를 상대로 15억원대 보조금 지원을 요구했던 '갑질 기자'가 검찰로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모 중앙언론 제주취재본부장인 A씨(37)를 협박과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과 8월 자신이 센터장으로 있는 모 이주민단체의 2017년도 운영예산 지원을 제주도에 부탁하고 보조금 명목으로 14억36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8월30일에는 제주도 담당부서를 다시 찾아 정보소식지 발간을 위해 1억20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마저 거부당했다. 이에 A씨는 담당 공무원에게 “조심하십시오”라는 말을 하고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자신이 취재본부장으로 있는 언론사를 통해 원희룡 도정 비판 기사를 3차례나 게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조금 예산을 받을 방법을 문의했을 뿐 예산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협박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공무원들의 진술과 수집된 자료 등을 토대로 A씨의 협박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공갈 대신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제주에서는 20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제주도와 노사민정협의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노사민정과 수눌음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본격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30명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은 '노동계는 제주지역 사회의 생산주체로서 경영책임을 공유하며 지역경제와 기업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과 '경영계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역시민사회단체는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배려하는 등 노동존중 문화가 사회전반에 공감대를 형성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협약서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 설립, 처우개선, 정규직으로의 전환 등을 논의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공동선언문에는 원희룡 지사,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강신보 제주경영자총협회장, 김정수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양은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 고양순 제주여성단체협의회장, 김태성 제주 YMCA 사무총장, 문영희 제주 YWCA
'제1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오는 29~30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다. '제주광어, 이것이야말로 단연 세계일류상품'이 주제다. 제주도와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최,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제주 양식광어의 소비확대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전국 중매인협의회, 수산단체에서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제주광어 축하쇼·광어댄스·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광어맨손잡기·광어낚시·광어인형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경연프로그램으로는 가족사생대회·즉석패션쇼·회초밥컨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경매타임·무료시식코너·광어홍보관 등도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에 마련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광어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가 새로운 식품 관광 축제로 자리잡아 세계일류상품 제주광어의 브랜드 구축 및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제주지방법원.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청약통장을 매수하고 심지어 임신진단서까지 위조한 일당에 징역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25일 사문서위조 및 주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업자 김모씨에게 징역 1년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공모한 황모씨와 정모씨에게도 징역 6~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서는 꿈에그린 아파트를 분양받을 목적으로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청약통장을 양도받고 전매 차익을 남기려 한 혐의다. 또 분양에 당첨되도록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가짜 임신진단서를 만들고 건설업 근로자인 것처럼 재직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파트 청약 과정에서 황씨와 정씨는 소개비를 받고 제주도민 명의의 입주자 저축증서(이하 청약통장) 양수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부장판사는 “부동산 경기가 과열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제주 지역의 아파트 공급 질서를 교란하는 등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면서도 "아파트 청약 신청 횟수가 2차례에 그친 점, 일부 피고인이 당첨된 아파트에 대한 권리를 박탈당한 점,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rdquo
인천에서 괌으로 가던 제주항공 국제선 여객기가 운항 중 기체 이상이 감지돼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 25일 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쯤 인천공항에서 괌으로 가던 제주항공 7C3106편 여객기가 출발 2시간여 만인 오후 10시30분쯤 제주공항에 회항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체 보조동력장치에 이상 신호가 감지돼 점검하기 위해 회항했다"고 말했다. 탑승객 160여명은 제주공항에 내렸다가 1시간여 뒤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하는 여건에서 전기차 정책보다 대중교통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의 차량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란 보도가 나온 시점에서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4일 성명을 내고 “차량증가와 더불어 교통체증으로 차량이 도로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온실가스도 덩달아 늘어난다. 교통체증이 심각한 도로변 대기질의 악화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대중교통의 낙후로 시내·외 모두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한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대중교통 이용률은 정체되고 자가용 증가율은 급증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대중교통 체제개편 용역을 통해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지만 당초 취지에서 벗어난 전기자동차 정책은 온실가스 감축이 아닌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는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려면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도외로 매각해야 우선 보급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전기차 보급이 어려워지자 하반기에는 이런 조건을 슬그머니 없앴다”
▲ 24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인근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모(40)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중이다. 차량화재는 부근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확인됐다. 119가 현장에 출동, 구조작업에 나섰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2016 제주감귤박람회'가 다음달 9~13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감귤을 주제로 한 세계유일의 감귤전문박람회다. 대한민국감귤관, 감귤산업전시관, 농기자재전시관, 감귤기획전시관 등 감귤관련 전시를 선보인다. 학술 및 바이어행사로는 제주의 기후변화에 따른 감귤관련 학술심포지엄과 국내·외 바이어 초청행사 등 비즈니스와 감귤산업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연계행사로 농협인 한마당, 농업인의 날, 스타팜의 날,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등이 열린다.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9일 개막 공연으로 가수 박현빈 등이 펼치는 ‘트로트판타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김창기밴드, 장필순 등이 출연하는 ‘황금노을 포크콘서트’가 열린다. 그 밖에 감귤경매,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감귤따기, 감귤구워먹기, 감귤 탑 쌓기, 감귤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감귤사생대회, 감귤가요제, 감귤골든벨퀴즈 등 각종 경연대회도 마련됐다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이연봉 예비 후보를 돕기 위해 후보의 자서전을 나눠준 마을 이장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박희근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장 천모(54)씨에게 벌금 120만원, 강모씨와 김모씨에게 각각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천씨는 4.13총선을 앞둔 올해 1월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사무소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새누리당 이연봉 예비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후보의 자서전을 무상 교부, 나눠주게 한 혐의다. 강씨는 이 후보의 자서전 34권(시가 40만원 상당), 김씨는 50권(시가 60만원 상당)을 리사무소에 비치, 주민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선거와 관련된 기부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유권자의 자유의사를 왜곡시킬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각 범행이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관광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관광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제주헬스케어타운을 중심으로 한 국내의료관광 활성화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양 기관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한 △국내·외 환자 유치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제도 공동연구 △의료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의료 발전 세미나·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이 있다. JDC는 이번 MOU를 계기로 제주헬스케어타운이 의료관광과 외국인 환자 유치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공동연구를 통한 다양한 의료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시설 도입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