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 수상 레저기구를 대여하고 레저보트 승선정원을 초과 운항한 업자들이 입건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수상레저안전법위반 혐의로 수상레저 사업자 임모(34)씨와 레저보트 운전자 정모(42)씨를 입건했다. 임씨는 등록되지 않은 패들보트를 1척당 임대료 3만원을 받고 2척을 손님들에게 빌려준 혐의다. 정씨는 승선정원을 1명 초과한 채로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출항, 4시간에 걸쳐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수상레저안전법은 수상레저기구 대여 사업을 하기 위해선 관할 해양경비안전서장에게 사전 등록하게 돼 있다. 이를 어길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무등록 수상레저기구를 빌려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다”며 “승선정원을 초과하면 레저보트의 안전성이 떨어지기에 정원에 맞게 운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5일 제주 동부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도로에 물이 불어나 차량이 고립됐다. 5일 제주 동부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침수와 차량고립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제주 동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됐다가 오후 2시20분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이후 오후 3시30분을 기해 호우경보는 해제됐다. 호우주의보·경보가 내려진 3시간 30분동안 시간당 최대 55㎜가 내리는 등 최고 124.4㎜의 비가 내렸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부지역 곳곳에선 피해가 이어졌다. 첫 신고는 이날 오후 1시21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접수됐다. 전신주가 누진돼 소방관 6명과 장비 2대가 투입, 안전조치를 취했다. 차량 침수 사고도 잇따랐다. 오후 2시11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에서 도로에 물이 불어나면서 차량이 고립, 김모(38·여)씨 등 탑승객 4명이 구조됐다. 이 외에도 차량 침수 피해가 2건이 더 있었다. 그 밖에 도로 침수, 식당 침수, 차단기 화재 등 10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시내 번화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5일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학원운영자 윤모(40)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9시5분쯤 제주시 연동 한 카페 앞에서 카페에 앉아 있던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윤씨는 이전에도 동종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심한 불쾌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김광수 교육의원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교육발전연구회 회장에 김광수 교육의원이 선출됐다. 제주교육발전연구회는 4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에 김광수 의원을, 부회장에 강경식 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김 회장은 “문적이고 확고한 교육철학을 토대로 교육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해결과 구체적 대안을 모색하는 연구회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임기간동안 열과 성을 다해 제주교육현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교육전문가를 초청, 논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교육발전연구회는 2010년 10월18일에 출범했다. 정책 협의회 및 워크숍, 교육현안 토론회, 국제심포지엄, 직무연찬, 특별강연, 학교 현장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왼쪽부터) 김동욱 예결특위 위원장과 홍기철 부위원장. 제10대 제주도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동욱 의원이 선임됐다. 예결특위는 5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1차 정례회 폐회중 제9차 회의를 열고 예결특위 위원장에 김동욱 의원을, 부위원장에 홍기철 의원을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1년간 위원회가 제주도 및 제주교육청의 재정 건전에 앞장선다는 사명감을 갖고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위원들과의 소통을 원할히 하는 등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을 도와 예결특위가 활발한 토론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지난 4일 제35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3기 예결특위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4기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선임된 위원은 강익자·고용호·김명만·박규헌·이상봉·홍기철, 강연호·고정식·김동욱, 유진의·홍경희, 무소속 허창옥, 교육의원 강시백 등 13명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왼쪽부터 위) 강준호, 문영호, 박민주, 박진선, (아래)이세라, 이영현, 하현수 선수 제주국제대가 겹경사를 맞았다. 하키팀 학생들이 대거 국가대표에 발탁되는가 하면 하키·야구부 감독들이 국가대표 코치가 됐다. 5일 제주국제대에 따르면 제주국제대 하키팀 선수 중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가대표 하키 남자팀 24명의 후보 선수 중 제주국제대 스포츠학부 1학년 학생인 강준호, 하현수, 문영호 등 3명이 선발됐다. 여자팀엔 스포츠학부 1학년인 박민주, 이영현, 박진선, 이세라 등 4명이 포함됐다. 더불어 여자국가대표 후보선수를 훈련시키는 지도자에 제주국제대 하키 여자팀을 맡고 있는 김정용감독이 선임됐다. 국가대표로 발탁된 하키 선수들과 김 감독은 대한하키협회 주관의 '2017년 국가대표후보선수 하계합숙훈련'을 받고 있다. 1~20일 순천향대와 제주국제대 하키경기장에서 열리는 훈련이다. 제주국제 하키팀은 2012년 개교와 함께 창단됐다. 지난 2015년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상위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남재욱 제주국제대 야구부 감독이 오는 8월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수석코치
도박문제관리센터가 제주에 설치된다. 도박의 폐해와 부작용 등에 맞서 중독 등에 대한 치유·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과 예방·홍보 등에 나설 기관이다.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과 제주도는 5일 공동으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 유치 사실을 공개했다. 오 의원과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지역이 도박문제와 그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도민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캠페인 또는 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더구나 제주지역은 육로를 활용한 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워 드러난 수요규모에 관계없이 최우선적으로 지역적 접근성 확보를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 유치가 요구됐다. 특히, 2014년 제주대 중독연구센터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청소년 도박중독 유병률이 14.4%로 나타났다. 또 같은 해 사행성산업이용실태조사 자료에 의하면 제주지역 도박중독 유병률(중위험+문제성)은 4.9%로 16개 시·도 중 여섯 번째이고, 제주도민이 도박중독 수준에 대한 ‘심각하다’는 응답률은 77.6%로 충남(7
5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북·동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21~22℃, 최고 25~27℃) 보다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이 33℃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고 산간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10~40㎜다. 장마의 영향은 6~7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시민복지타운 조성 개념 구상도 제주경실련이 “도남동 행복주택은 제주의 미래를 망친다”며 도남 해피타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경실련은 5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행복주택 쟁점사항은 이렇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배포, 반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민감한 사안이 있는 시민복지타운에 행복주택 건립문제를 결정한 후에 무조건 따라오라는 식의 반민주적인 도정을 펼치고 있다“며 ”진정 제주도민을 봉사하는 행정기관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행복주택의 개념도 모르는 주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고, 조사결과도 왜곡시키며 도민을 속이고 있다”며 “15.5%만이 공공임대 주택을 선호, 84%이상 도민들이 공공시설이나 공원, 광장, 시청사 등을 선호함에도 불구 이를 감추고 ‘도민 62%가 행복주택을 찬성했다’고 왜곡하기 급급했다”고 꼬집었다. 제주경실련은 “또 고운봉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LH공사가 해발 300고지에 소유한 옛
제주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또 사망했다. 올해 세번째 사망자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SFTS 양성 판정자 B(63·서귀포)씨가 결국 이날 숨졌다. B씨는 평소 조경업을 하던 자로 지난달 24일 감기 증세를 보였다. 이후 같은달 28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백혈구 감소 등의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STFS 환자 8명 중에 3명이 숨졌다. SFTS는 제4군 법정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38∼40℃ 고열이 3∼10일간 지속된다. 구토, 설사, 식욕저하 등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거나, 근육 경련·정신착란·혼수상태로 이어진다. 감염 후 1∼2주 이내에 혈소판 농도 및 장기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70세 이상 노령층은 사망할 수 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제주도는 “올해
손유원 제주도의원이 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생활보조비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급연령을 낮추고 금액을 올리는 등 생활보조비 지원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이유다. 손 의원은 4일 '제주 4·3사건 생존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생활보조비 지급 대상 확대 (현행 생존희생자·80세 이상 유족 → 생존희생자·75세 이상 유족) △생활보조비 지급액 현행 매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 등이다. 현재는 생존희생자 115명과 유족 2406명 등 3521명이 생활보조비를 지원받고 있다. 조례가 개정되면 시행 첫해 생존희생자는 115명으로 변함없지만 유족의 경우 1500명이 는 3906명이 생활보조비를 지원받게 된다. 5년 후에는 생활보조비를 지원받는 생존희생자와 1세대 유족 숫자는 기존 2521명에서 5185명으로 확대(105.7%)될 전망이다. 손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4·3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생존희생자에 대한 생활보조비 지원을 현실화해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도민통
▲ 김영호 신임 제주서부소방서장 제주서부소방서장에 김영호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지방소방정)이 임명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4일 소방공무원 3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신임 김 서장은 애월읍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1988년 임용 후 소방안전본부 안전도시담당, 서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소방본부 방호조사담당, 119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일선현장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재난현장지휘관으로서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다음은 승진 및 전보인사 발령 명단 [ 승진 : 9명 ] □ 소방령(5급) ‣ 제주소방서 고정배(현장대응과장) □ 소방경(6급) ‣ 서귀포소방서 강성돈, 임태진 □ 소방교(8급) ‣ 소방안전본부 정 철 ‣ 서귀포소방서 현미화, 양동오, 김수한 ‣ 서부소방서 이경수 ‣ 동부소방서 장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