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 청장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제주 소방공무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 위해 4일 제주를 찾는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8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소방조직 위상 재정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주)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국민 안전정보 제공 서비스 협력적 제휴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우근민 지사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3일 오전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한.중 FTA 2차 협상이 개시된 가운데 호텔 앞에서 제주지역 20여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중 FTA 폐기! MBㆍ새누리당 심판 제주지역 비상연석회의 소속 회원들이 한ㆍ중 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도민 생존권 팔아먹는 한중FTA 중단하라, 1%만을 위한 한중FTA 즉각 중단하라” 전농제주도연맹 등 20여개로 구성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새누리당 심판 제주지역비상연석회의는 3일 오전 한중 FTA 2차 협상이 진행되는 서귀포시 롯데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의 생존권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한중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중 FTA는 일부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대다수 중소기업을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고 이는 1%가 지배하는 한국사회에서의 사회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한중 FTA는 한미FTA와 마찬가지로 대자본의 무한이윤 보장을 위해서만 추진되는 반민중적 협상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무엇보다 한중FTA는 제주지역 농업에 한미 FTA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 아리랑파티 공연장 입구가 폐쇄됐다. 제주의 절경을 무대로 제작,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소재로 한 ‘최소리의 아리랑파티-제주의 전설’이 개관 1주년을 넘긴 시점에서 공연이 돌연 중단됐다. ‘최소리의 아리랑파티-제주의 전설’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소재 공연장에서 열리는 태권도·비보이·타악기·한국무용이 결합된 종합공연으로, 한국의 소리와 흥, 힘과 우아함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공연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때문에 갑작스럽게 공연이 중단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04년 나무와 풀만 무성했던 이곳에 송모씨(55)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공동목장측과 계약을 체결해 20년 장기 임대를 하게 된다. 송씨는 이후 이곳에 지금의 공연장을 지었으며, 최소리 단장과 수익금을 6대4로 나누는 조건으로 공연을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4월 ‘최소리의 아리랑파티’ 전용 공연장은 그렇게 탄생됐다. ‘최소리의 아리랑파티-제주의 전설’은 아리랑을 비롯해 제주의 신화와 절경을 소재로 하루 3차례, 제주만의
제주도내 일부 어린이집에서 다문화가정 미취학아동의 보육료 지원금을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일 도내 어린이집 다문화가정 미취학아동 보육료 지원 실태 점검결과, 제주시지역 2곳과 서귀포지역 2곳 등 모두 4곳을 적발해 행정기관에 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4곳의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보육료 지급액수가 월 출석일수 11일 이상의 경우 부모부담 보육료 총액의 100%를, 6∼10일은 50%, 5일 이하는 25%를 지원하는 것을 악용, 11일 이상 출석한 것처럼 허위 기재해 부당 수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제주시 A어린이집의 경우, 지난해 9월 6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다문화가정 B어린이가 25일간 해외로 출국했음에도 11일 이상 출석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해 9월분 보육료 39만 4000원을 부당 수령했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 4개 어린이집에서 부당 청구해 수령한 보육료는 모두 128만원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문화가정 어린이 보육료 전액지원 정책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난해 3월부터 미취학아동에 대한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내 보육료 전액지원 혜택을 받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는 630명으로
제주도의회 의원이 음주 교통사고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 주장이 엇갈려 거짓말 탐지기 등을 동원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2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9시 10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모 식당 앞에서 A의원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와 부딪혔다. 사고 직후 A의원과 동승했던 B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모두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의원은 사고 당시 자신의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동승했던 A의원의 여제자인 B씨 역시 최근 경찰에서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반면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자신이, 피해자는 남성(도의원)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면서 “양측의 주장이 상반된 만큼 차후에 거짓말 탐지기 등을 이용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A의원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A의원은 “대리운전을 부르려고 했으나 제자가 술에 입만 댔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제자가 운전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제자에게 미안하다. 차라리 내가 운전을 해
▲ 양성언 교육감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제학력갖추기 평가 예산을 올려서 다시 한 번 심의를 받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제주도의회 회기 때 논란을 빚은 제학력갖추기 평가 예산과 관련 “제학력갖추기 평가 예산을 올려서 다시 한 번 심의를 받겠다”며 “제학력갖추기 평가 예산이 삭감되자 제주학력이 뒷걸음친다는 의견을 제기하는 등 학부모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제주도의회는 제학력갖추기 평가 예산을 1600만원 삭감하자 양 교육감이 '부동의'를 표명한 바 있다. 제학력갖추기 평가 예산은 이달 중 열리는 도의회에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 양 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제주학생들의 수능성적이 3년 연속 1등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해 교과부의 학교급식개선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2009년과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최우수, 지난해에는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2010년 최우수기관, 지난해
1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주시 연동 모 여관 3층 308호에서 화재가 발생, TV와 침대 등 680여 만원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불이 난 방에 손님이 없는 등 대부분의 호실에 투숙객이 없어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여관주인 문모씨(65)는 경찰에 “불이 나자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119는 문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신임 함현배 제주서부경찰서장 경찰청은 2일자로 제주서부경찰서장에 제주해안경비단 함현배(50.사진) 단장을 발령하는 등 총경 241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함 단장이 서부서장에 발령된 것을 비롯해 제주해안경비단장에는 김학철 총경, 제주경찰청 보안과장에 고성욱 서부서장이 임명됐다. 또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에 박훈기 경정(승후), 수사과장에 나원오 경정(승후), 경비교통과장에 강도희 경정(승후)이 각각 발령됐다. 제주경찰청 정두성 홍보담당관은 충북 단양경찰서장으로, 곽생근 경비교통과장은 울산 울주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북 완주 출신인 신임 함현배 서부경찰서장은 1986년 경위(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 2001년 경정 승진 후 군산경찰서 방범과장, 익산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전주완산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전북경찰청 정보3계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반면 채운배 동부경찰서장과 이동민 서귀포경찰서장은 유임됐으며, 박기남 제주경찰청 수사과장은 경찰대학 교육에 나선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상일 전 예비후보 아내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이 증거로 채택됐다. 아내 최모(41)씨가 음식점에서 자원봉사자에게 금품을 제공하며 나눈 대화 내용이 녹음된 휴대폰 음성파일이다. 29일 오후 제주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오현규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부상일 전 후보의 부인인 최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씨의 수행원인 이모씨(43) 등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는 이 사건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신고자인 A씨(33)가 녹음한 파일이 증거로 채택됐다. 52분 분량과 3분 분량의 녹음파일 2개를 모두 청취한 뒤 재판장인 오현규 수석부장판사는 “조작된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증거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52분 분량의 녹음파일은 ‘우리는 가족입니다’, ‘상일 상일 파이팅!’ 등의 건배 구호가 뚜렷하게 들리는 등 ‘부 후보를 열심히 돕자’는 내용의 대화가 주를 이뤘다. 특히 최씨는 “오늘 (개소식이) 잘 끝나서 다행이다. 마음껏 드십시오. 부족하면 다른데 가서 회포를 풀겠습니다. 작은
제주지검 수사과는 4.11 총선 과정에서 ‘표를 모아주겠다’며 후보자에게 접근, 금품을 요구한 김모씨(48)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죄) 혐의로 28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제주도내 A선거구에 출마한 B후보 및 후보 측근에게 수차례 접근, “학교 동창 및 친구들의 표를 모아주겠다. 돈은 선거가 끝난 뒤에 줘도 좋다”며 2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B후보 및 후보 관련자가 계속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휴대전화로 대화 내용을 녹음한 뒤 B후보측에서 먼저 접근한 것처럼 편집해 수사를 의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씨를 포함해 김씨가 지목한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김씨의 신고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아 김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일체를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정황으로 볼 때 김씨의 범행 동기는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는 후보측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금전적 대가를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 후보측 등에서 김씨의 범행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두고 면밀히 수사했지만 공범은 없었던
지난 28일 오후 8시께 제주시 J씨(58) 집에서 J씨 부부가 거실에 숨져 있는 것을 A씨 여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여동생은 경찰에서 “27일부터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조카의 연락을 받고 오빠 집에 찾아갔으나 오빠 부부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J씨 집 거실에는 술상이 차려져 있었으며, ‘화장해 달라’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J씨 부부가 약물을 다량으로 복용,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법무부는 7월 2일자로 제주지검 사무국장에 석기환 대구지검 공판과장(55.사진)을 승진 발령하는 등 서기관 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석 사무국장은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를 졸업,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 뒤 대구지검 수사과장, 대구고검 사건과장을 역임했다. 원용인 제주지검 사무국장은 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