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5일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페스티벌에서 공연 모습. 제주 춤예술원이 경기도에서 열리는 예술프로젝트에 설문대 할망 공연을 선보인다. 제주 춤예술원은 경기도 남양주, 양평, 광주, 하남시 등 4개 지자체에서 열리는 '실신(實神)프로젝트 남·양·광·하'에 참여, 설문대할망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노마딕 경기아트 페스타 사업의 하나로 정약용 생가 터에서 시작하는 실학적 배경과 4개 지역에 흐르는 물에서 신화적 영감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업이다. 제주 춤예술원은 큰 놀이마당 둘째 날 프로그램에 참여해 설문대할망 작품인 '해와 달, 그리고 할망세상'을 통해 제주문화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지역문화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문의: 제주춤예술원 진여-김미숙(010-8661-5433)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 5월 15일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페스티벌에서 공연 모습. ▲ 지난 5월 15일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페스티벌에서 공연 모습.
제주도는 서귀포시내에 조성된 혁신도시내 입주기관 근무자와 교육 입교생의 통근편의를 위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 할 140번 노선을 다음달 2일부터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노선은 서귀포시 소재 월드컵경기장∼국토교통인재개발원∼국세공무원교육원∼국립기상과학원∼서귀포경찰서∼서귀포시청 2청사∼서귀포시 중앙도서관∼월드컵경기장을 순환한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8시 월드컵 경기장을 첫 출발지로 하루 15회 1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막차는 역시 월드컵 경기장에서 오후 6시36분 출발한다. 도는 노선 신설에 따른 차량확보가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해 동서교통(주)의 예비차량 1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강정항(강정 해군기지)∼혁신도시∼서귀포중앙로터리'를 잇는 연장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시내외 버스 업체와 혁신도시 경유 노선 협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동서교통에서 이 곳의 노선 신설을 합의함에 따라 140번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올들어 한라산 정상에 첫 얼음이 얼었다. 지난해보다 5일 이른 것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9일 우리나라 상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해 대기가 냉각되면서 이날 새벽 한라산 정상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는 아침 최저기온도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윗세오름이 영하 0.7도를 기록, 제주시 13.4도, 아라 7.3도, 성산 9.8도, 표선 9.3도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으며 30일부터는 북서풍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한라산 국립공원 입·하산 제한시간이 겨울을 맞아 단축됐다.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겨울철인 11월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밤 보다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산 제한시간의 경우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낮 12시로, 윗세오름통제소 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낮 12시30분에서 12시로 단축됐다.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30분에서 12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0시, 어승생악코스(입구) 는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로 단축됐다. 입산시간 단축과는 별도로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날씨가 좋은 경우 일정구간에 대해서만(30분 이내 등산) 입산시간 탄력적 운영도 시행하고 있다. 한라산 입산시간 이후 잠깐이라도 한라산을 즐기려는 탐방객은 각 탐방로입구 통제소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하산 제한시간은 윗세오름의 경우 현행 오후 4시에서 3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에서 1시30분,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에서 2시로 30분~1시간 단축됐다.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 소장은 "한
▲ 지난해 열린 제주올레걷기축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는 30일 제주올레 20코스, 31일 제주올레 21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20코스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성세기 해변∼제주해녀박물관을 잇는 15.8㎞, 21코스는 제주해녀박물관∼종달바당(바다)을 잇는 10.1㎞ 구간이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구성으로 진행되는 지역 축제와는 달리, 매년 변하는 축제 장소에 따른 새로운 공연, 전통문화 체험 및 지역 먹거리를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국 대표 가을 축제다. 특히 올해는 2010년 제주올레 1코스에서 시작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제주도를 한 바퀴 완주해 21코스 종점을 찍는 의미있는 해다. 한국 TOP 50 레스토랑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코릿(KOREAT) 페스티벌도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30일 오전 9시 20코스인 성세기 해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 김병립 제주시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테사와라 겐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 장흔 주제주총영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한다. 또 홍명표 제주올레 상임고문, 임성만 김녕리장, 조건수
세계 핵의학 전문가들이 제주로 집결한다. 대한핵의학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핵의학생물학회(AOFNMB)가 공동 주최하는 '제54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11차 아시아오세아니아핵의학생물학회'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북미, 유럽 핵의학회와 더불어 세계 3대 핵의학회로 꼽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핵의학생물학회는 세계인구 3분의 2를 포함하는 가장 큰 지역을 대표하는 학회로서 국제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조직위원회는 지난 2013년도부터 서울에 사무국을 유치, 준비한 결과 제주도에서 열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AOCNMB 2015’는 세계 50개국 약 천여 명이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국의 핵의학 전문가들이 어떤 다양한 의견을 다룰지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후세인 자드바(Hossein Jadvar) 미국핵의학회 회장, 앤드류 스코트(Andrew Mark Scott) 세계핵의학생물학회 회장, 리차드 바움(Richard P. Baum) 세계방사성의약품 및 분자치료학회 회장 등 핵관련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From Globalizatio
▲ 신임 강재업 의장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제6기 의장에 강재업(73) 제주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장이 추대됐다. 제주도는 제6기 세계 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가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새로운 집행부로 강 의장과 5개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38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교류분과위원장에 강근형 제주대 교수, 문화분과위원장에 오옥만 월드컬처오픈 제주본부장, 평화환경분과위원장에 박용이 제주국제대 교수를 선출했다. 또 평화봉사분과위원장에는 양창헌 한국유네스코 제주협회장, 평화안전분과위원장에는 고재문 한라대 교수가 선출됐다. 의장과 분과위원장, 위원의 임기는 2017년 10월26일까지 2년이다. 강재업 의장은 한일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제주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 삼영교통 창업자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야간 낚시꾼으로 인한 중앙선 및 인도 주차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는 제주외항 주차장이 유료화 된다. 제주도는 제주외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수변(水邊) 공원 주차장 5개소(4만2545㎡)의 유료화를 내달 초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제주외항에는 국제크루즈선과 국내 대형여객선 입항시에는 대형버스, 영업용택시 및 입도객 수송을 차량들 때문에 교통혼잡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주변 주차질수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지난 27일까지 수렴한데 이어 유료화에 맞는 시설을 갖췄다. 소형차량 363대, 대형차량 205대가 주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1시간까지 무료, 1시간 초과시 10분당 소형 300원, 대형 400원을 징수한다. 1일 주차인 경우 소형차는 1만원, 대형차량은 1만5000원을 받는다. 제주외항을 자주 이용하는 차량은 월 정기 주차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김시만 제주도 해운항만과장은 "제주외항 교통질서 확립으로 탐라문화광장, 구도심과 연계한 하나의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제주외항 친수시설은 여행객 및 도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외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다음달 1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2015 JDC 지구촌축제'를 연다. '사랑나눔, 문화의 벽을 허물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 간 상생문화를 확산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시청 정문 앞 도로 ~ 종합민원실 앞 도로 ~ 보훈회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대해 전면 차량을 통제하여 운영한다. 이날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한국병원 앞 ~ 광양사거리 ~ 제주시청까지 1.7km 구간에서 베트남, 필리핀, 네팔, 에콰도르, 프랑스, 일본 등의 세계 민속팀과 제주해녀, 경찰악대, 기마대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지구촌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 ▲세계 음식·풍물마당 ▲지구촌 퍼레이드 ▲세계 민속공연 ▲전통의상 체험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마술&버블쇼 ▲페이퍼 토이체험 등 만들기 체험 등 세계 문화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15개사가 참여해 화장품, 1차 가공식품, 의료서비스, 3D 프린터 시연 등 상품·서비스를 전시 및 특가 판매하는 JDC FAMILY FAIR도 함께 진행될
▲ 고사가 진행중인 한라산 내 구상나무림 쇠퇴 일로에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를 지키기 위한 '연합전선'이 구축된다.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련 기관들이 손을 잡고 '총력 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생태원, 제주지방기상청, 제주도 등 8개 기관은 오는 29일 서귀포 KAL호텔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 ▲구상나무의 기후변화 취약종 보전을 위한 식생조사 ▲생육환경 개선 등 조사·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 ▲현지 내·외 보전 연구를 위한 종자채취, 묘목육성, 천연하종갱신 등 보전·복원 사업 추진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회의, 교육, 워크숍 지원 등에 관한 협력이다. 국내 최고 산림 환경연구 기관들이 쇠퇴해가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복원을 위해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첫 걸음이다.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한라산 구상나무 관리에 상호협력의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무협약과 아울리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29, 30일 양일간 국립산림과학
제주시 수산리마을회가 주최하는 '물메 로하스 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시 수산리 물메마을에서 열린다. 첫 마을축제다. 마을의 소박한 자연자원과 특산품·마을 풍물패·힐링 시낭송 등 마을이 갖고 있는 자원을 이용해 축제로 펼쳐진다. 로하스(LOHAS)란 공동체 전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건강과 환경,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을 이르는 말이다. 축제는 '스물네시간 마을과 행복한 만남'이란 슬로건으로, 수산봉과 수산저수지가 이어지는 만남의 광장을 주무대로 물메초·큰섬지·저수지 뚝방·수산봉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산리는 기존 축제와 달리 무대와 도시, 관객이 없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하고 연출할 예정이다. 기존의 축제 개념을 뛰어 넘는 다소 이색적인 내용들로 꾸며졌다. 풍각쟁이를 앞세워 마을의 탐방로를 돌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각쟁이 따라잡기', 수몰된 수산리 하동의 역사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한 '뚝방 이야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 수산봉 곶자도사 숲치유 ▲전통음식 만들기 ▲마을주민과 함께 하는 민박집 운영 ▲요가·
▲ 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맨손으로 방어잡기 행사 모습. 제주 겨울 바다의 제철 먹거리 방어를 주제로 '제1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12~15일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이 무대다. 축제 첫날에는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로 이어진다. 오후 7시에 개막식과 함께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부터는 폐막일까지는 40여 개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요제, 청소년 페스티벌, 폐막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특히 축제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어온 방어 맨손 잡기를 비롯,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선상 방어 낚시 체험, 어시장 방어경매 등도 마련된다. 바다사랑 사생대회, 어린이 방어 맨손잡기, 어르신(장기, 투호)대회, 방돌이 방순이 투호던지기 등 전 세대가 다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싱싱한 방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대도 운영된다. 지역특산물 홍보 판매, 향토음식점 및 사진촬영장 운영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미남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방어축제는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독창성 있는 축제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