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소박한 자연자원과 특산품·마을 풍물패·힐링 시낭송 등 마을이 갖고 있는 자원을 이용해 축제로 펼쳐진다.
로하스(LOHAS)란 공동체 전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건강과 환경,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을 이르는 말이다.
축제는 '스물네시간 마을과 행복한 만남'이란 슬로건으로, 수산봉과 수산저수지가 이어지는 만남의 광장을 주무대로 물메초·큰섬지·저수지 뚝방·수산봉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산리는 기존 축제와 달리 무대와 도시, 관객이 없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하고 연출할 예정이다.
기존의 축제 개념을 뛰어 넘는 다소 이색적인 내용들로 꾸며졌다. 풍각쟁이를 앞세워 마을의 탐방로를 돌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각쟁이 따라잡기', 수몰된 수산리 하동의 역사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한 '뚝방 이야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 수산봉 곶자도사 숲치유 ▲전통음식 만들기 ▲마을주민과 함께 하는 민박집 운영 ▲요가·마을 트레킹 등을 마련했다.
수산리는 이 축제를 위해 강남석 수산리장과 김상순 개발위원장을 추진위원장으로 하는 88명의 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축제 총괄감독은 최근까지 도내 방송사 라디오에서 '돌하르방 어드레 감수광'을 방송하며 인기를 끌었던 양기훈씨가 맡았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