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서귀포시내에 조성된 혁신도시내 입주기관 근무자와 교육 입교생의 통근편의를 위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 할 140번 노선을 다음달 2일부터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노선은 서귀포시 소재 월드컵경기장∼국토교통인재개발원∼국세공무원교육원∼국립기상과학원∼서귀포경찰서∼서귀포시청 2청사∼서귀포시 중앙도서관∼월드컵경기장을 순환한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8시 월드컵 경기장을 첫 출발지로 하루 15회 1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막차는 역시 월드컵 경기장에서 오후 6시36분 출발한다.
도는 노선 신설에 따른 차량확보가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해 동서교통(주)의 예비차량 1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강정항(강정 해군기지)∼혁신도시∼서귀포중앙로터리'를 잇는 연장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시내외 버스 업체와 혁신도시 경유 노선 협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동서교통에서 이 곳의 노선 신설을 합의함에 따라 140번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