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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국립산림과학원 등 8개 기관, 29일 '정보공유.보존' 협약...심포지엄도

 

 

쇠퇴 일로에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를 지키기 위한 '연합전선'이 구축된다.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련 기관들이 손을 잡고 '총력 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생태원, 제주지방기상청, 제주도 등 8개 기관은 오는 29일 서귀포 KAL호텔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

 

▲구상나무의 기후변화 취약종 보전을 위한 식생조사 ▲생육환경 개선 등 조사·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 ▲현지 내·외 보전 연구를 위한 종자채취, 묘목육성, 천연하종갱신 등 보전·복원 사업 추진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회의, 교육, 워크숍 지원 등에 관한 협력이다.

 

국내 최고 산림 환경연구 기관들이 쇠퇴해가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복원을 위해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첫 걸음이다.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한라산 구상나무 관리에 상호협력의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무협약과 아울리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29, 30일 양일간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 주최로 서귀포 칼 호텔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찬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의 '왜, 구상나무인가', ▲챠오핑상 중국 과학원 식물연구소 박사의 '중국 전나무 분류체계에 따른 전나무속 계통과 생물지리적 특성' ▲고정군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박사의 '한라산 구상나무의 동태' ▲박찬호 국립생물자원관 박사의 '한국의 구상나무 및 분비나무의 종분포 모델링을 사용한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조용찬 국립수목원 박사의 '구상나무 쇠퇴에 대한 생태학적 진단 및 서식지 복원' ▲서재철 녹색연합 국장의 '백두대간의 고산 침엽수 변화 실태보고' ▲명현호 국립공원연구원 박사의 '국립공원 아고산생태계 연구 및 관리방안 현황' ▲이중효 국립생태원 박사의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통합적 접근 방법'도 발표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구상나무(Abies koreana Wilson)=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다. 한국특산식물이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의 지리산, 덕유산 등에 분포하지만 한라산이 세계최대규모의 유일한 숲을 지닌 곳이다. 한라산 구상나무의 분포면적은 해발 1300m 이상 지역에 795.3ha이며, 수고는 3~5m 범위가 가장 많으며, 흉고 직경은 평균 12~16cm 범위의 나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명은 아비에스 코리아나(Abies Koreana), 유럽에선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한 '코리안 퍼(Korean fir) 트리'로 많이 알려져 있다. 키가 30~40m까지 자라는 전나무와 달리 구상나무는 키가 작아 잎의 뻗어나감이 견고하면서도 중간중간 여백이 있어 장식을 달기에 적합하고 나무 모양이 아름답고 진한 피톤치드 향도 방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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