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글로벌 리더들이 제주에 모여 글로벌 관심사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국경을 넘는 우정을 쌓는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평화의 섬, 제주' 홍보를 위해 5~9일 4박 5일간 새마을금고제주연수원에서 '제6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공동으로 연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도와 자매․우호도시 등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일본, 베트남, 오만,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전 세계 9개국 19개 도시에서 125명(고등학생 100명, 인솔교사 25명)이 참가한다. 5, 6일 오리엔테이션과 개회식, 제주문화체험에 이어 7일 영어패널토론과 자국 문화를 알리는 친선행사 '컬처나잇'이 진행된다. 8일에는 세계자연유산센터와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을 돌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 시 의전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박상미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문화유산과 미래의 만남: 인류 공동의 비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특히 이번 포럼의 핵심인 패널토론은 안전, SNS, 행복, 평화를 화두로 열띤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지구촌 문제의
제주테크노파크가 2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6회 스마트그리드데이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전 행사인 전기차 체험 및 전시 관람, 스마트그리드 소그룹 세미나를 시작으로 '특별 강연'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세미나에는 ▲Carbon Free Island Jeju 추진 계획 실행전략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프로젝트 ▲추자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 ▲제주도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방향 ▲스마트그리드 기술동향 및 R&D 추진 전략 등의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전기자 선도도시 제주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확산과 홍보를 위해 추진된 전기차 시승 사전 행사에도 도민, 관광객, 행사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선점효과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제주가 미래 에너지분야 테스트베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확대 추진 등 국내․외 기업의 제주 투자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등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대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강한 유감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3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대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대다수 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다"며 "제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역사는 다양성을 전제로 한다. 과거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해석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학문이 역사학(歷史學)"이라며 "아이들은 교실에서 역사학을 배우며 다양한 시각을 자연스레 존중.인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실과 미래의 상황을 예측, 미리 대비하는 지혜를 함양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는 아픔과 상처로 점철된 4·3역사가 지역 전체에 스며들어 있다"며 "도민들은 4.3의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존중·인정하면서, 4.3의 아픔을 평화와 화해, 인권 등의 미래 가치로 승화시킨 위대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
유원지 개발특례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 심사를 앞두고 제주도내 시민단체 등이 개정안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특별법 개악 저지를 위한 범도민대책회의(준)는 3일 성명을 내고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의 미래를 생각해 제주도민의 민의에 기초한 현명한 결정을 바란다"고 밝혔다. 범도민대책회의는 "그간 제주도 특별법 개정의 본질을 감추고, 투자기업으로 부터의 수천억의 소송 등을 운운하며 도민을 겁박한 제주도정과 JDC의 기만적인 특별법 개정 시도에 대해서 민의를 대변하는 제주도의회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책회의는 "제주도 특별법 개정안은 현재 외국자본의 난개발을 유지 확대하는 개악"이라며 "현재의 제주도 개발 방식에 대해서 제주도민들은 심각한 문제점을 느끼고 있으며, 대부분의 제주도민들이 진통을 감내하고서라도 현재의 개발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제주도특별법 개정안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유원지의 공공성을 지키는 헌법적 가치에 대한 심각한 도전임이 분명하다"며 "사법부에
제주도는 가을철 야외활동 및 작업 시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병은 여름철 산란한 진드기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할 때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는 과정에 감염돼 주로 가을 특히 11월중에 집중발생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쯔쯔감무시증으로 7명의 환자가 발생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바 있고 산발적으로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야외작업 후 작업복을 바로 세탁하지 않거나 풀밭위에 직접 앉는 경우 접촉빈도가 증가해 감염 될 수가 있기 때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에 해충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옷과 긴 바지·양말·장화를 착용해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고, 반드시 작업후에는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야외활동 후 두통·고열·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평상시 /
▲ Culture JEJU(15000원) "서귀포 바다를 사랑한다" 어머니 품 같은 서귀포 바다에서 물장구치기 시작한지 50년 넘도록 쌓이고 쌓인 진득한, 숨김없는 애정의 고백이다. 물장구치던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보고 듣고 느낀 점들, 자신만의 체험을 담담하게 스케치하고 채색하니 바로 엊그제 일인 듯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야기그림 제주해녀>. 이 책은 바다와 해녀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역시 그 속에는 제주자연과 역사, 문화, 마을 풍경은 물론 제주 사람들의 삶, 변하고 사라져가는 풍물과 자연생태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진득하게 배어 있다. 바다로 에둘러진 제주섬의 역사와 문화, 바닷가 마을 풍경이며 제주 사람들이 살아낸 삶의 궤적, 특히 제주 경제를 일궈온 해녀들의 노동과 애환이 살갑게 다가든다. 그림 한 컷 한 컷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함께 느끼는 맛 또한 쏠쏠하여 예사롭지 않다. 마치 감동적인 시편들이요, 허벅장단에 어우러지는 구성진 제주 민요, 순진무구한 동심을 담아낸 동요 가락, 잘 짜여진 동화의 세계, 숨비소리로 떠오르는 해녀의 일생을 담은 소설의 플롯 속으로 상상의
노인들에게 뉴질랜드산 녹용 등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속칭 '떳다방' 업자 3명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뉴질랜드산 녹용 등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장해서 노인들에게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35)씨와 B(57·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10월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모 방문판매업장에서 뉴질랜드산 녹용을 노인 10명에게 "충청도에서 키운 녹용으로 만든 국가인증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속여 시중가보다 4배 비싼 750만원 상당을 판 혐의다. B씨는 지난달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D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암, 간질환, 자궁근종 치료에 좋다"며 시중가보다 2배 비싼 550만원 상당을 받고 효소 제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문성관 신임 제주지부장 직무대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장 직무대리에 문성관 울산지부 보호사업과장(46)이 임명됐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는 1일자로 제주지부장 직무대리에 문성관씨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문성관 지부장은 제주도 애월읍 고성리 출신으로 오현고,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에 공단에 입사, 올해 2월 울산지부 보호과장을 역임했다. 문성철 전 제주지부장은 지난달 31일자로 명예퇴임 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한경호 김녕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 제주시 구좌읍 김녕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성공사례 발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지난 달 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12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김녕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성공사례 발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동체는 부상으로 육성사업비 1억5000만원을 받았다. 김녕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는 김녕 자율공동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자율관리어업을 통해 그동안 갈라졌던 두 개의 어촌을 하나의 어촌공동체로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고통 및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된 현재의 모습, 앞으로의 비전 등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수는 57개소로 이번 대회에 40개 공동체 위원장 및 사무장 등 6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국대회 종료 후 1박2일 일정으로 부산 및 울산 지역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견학 등을 실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율관리어업이 도내 어촌계와 어선어업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제주 4·3 단체들이 정부의 역사 국정화 교과서를 통한 '4·3 왜곡' 우려를 제기, '국정화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제주도내외 시민사회단체 등 46개 단체로 구성된 '화해와 상생 4·3지키기 범도민회'는 30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으로 인한 국론 분열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시도가 4·3 역사의 진실마저 왜곡하려는 계책이라면 과감히 맞서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4·3지키기 범도민회는 "2008년 국방부는 4.3을 ‘좌익반란’으로 규정하고 교육부로 하여금 고등학교 교과서에 4.3과 관련한 부분을 개정하도록 의견을 제출한 사례가 있다”며 “일부 보수단체는 끊임없이 4.3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행태를 보여왔고, 줄기차게 4.3특별법 개정과 진상조사보고서 수정, 심지어 4.3희생자 재심사를 요구하는 등 4.3 역사 자체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작태를 벌여왔다"고 비난했다. 범도민회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편승해 4·3 왜곡을 획책
▲ 정철 카피라이터 제주대 열린 문화강좌인 '문화광장'은 오는 4일 오전 11시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카피라이터 정철씨를 초청해 '광고-카피-카피라이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청중에게 인기 있는 강연자이자 여러 저서를 집필한 작가로도 유명한 정씨는 자신을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1985년 MBC 애드컴에서 카피라이터를 시작으로 브랜드 광고부터 영화에 이르기까지 25년째 수천의 광고 카피를 써왔다. 서울 카피라이터즈 클럽 부회장,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겸임 교수를 지냈다. 현재 '정철 카피' 대표이자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세븐 센스', '내 머리 사용법', '불법사전', '머리를 9하라', '인생의 목적어', '한 글자' 등의 다수의 저서를 냈다. 이번 강연에선 산업화된 대중문화의 꽃이라 불리는 광고와 이에 생명을 불어 넣는 광고 카피와 카피라이터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문의: 제주대 기초교양교육원(754-2057)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015 제주발명축제가 오는 7, 8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기업체, 도민,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발명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는 ▲발명교육문화 축제인 발명경연대회 ▲즉석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과제 및 발명체험 프로그램 ▲제주지식재산 페스티벌 ▲도내 우수특허기술 전시 및 설명회 ▲무료 변리상담 등 75개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에게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자세한 내용: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 홈페이지(http://www.jejuinvention.kr)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