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달 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12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김녕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성공사례 발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동체는 부상으로 육성사업비 1억5000만원을 받았다.
김녕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는 김녕 자율공동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자율관리어업을 통해 그동안 갈라졌던 두 개의 어촌을 하나의 어촌공동체로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고통 및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된 현재의 모습, 앞으로의 비전 등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수는 57개소로 이번 대회에 40개 공동체 위원장 및 사무장 등 6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국대회 종료 후 1박2일 일정으로 부산 및 울산 지역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견학 등을 실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율관리어업이 도내 어촌계와 어선어업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