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와 유족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트라우마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의 숙원인 4.3트라우마센터를 다음달 6일 제주시 이도동 옛 제주세무서에 자리잡은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에서 개소한다고 밝혔다. 4.3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관심 저조와 전문적인 치유기관 부재 등으로 고령의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을 위한 치유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2015년 4.3생존 희생자와 유족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조사결과 생존희생자의 39.1%, 유족의 11.1%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고위험군에 해당했다. 또 생존 희생자의 41.8%, 유족의 20.4%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우울증 증상을 보여 센터 건립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된 바 있다. 도는 4.3생존희생자와 유가족은 물론 국가폭력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4.3트라우마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치유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지역화합과 공동체 회복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도 기대하고 있다.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13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했다. 확진판정 후 12일만의 퇴원이다. 제주도는 도내 13번 확진자 중국인 A(10대・여성)양이 26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A양이 퇴원을 하면서 제주에서 발생한 1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8명이 퇴원하게 됐다. 26일 현재 격리치료 중인 도내 확진환자는 모두 5명(1번․5번․6번․9번․12번)이다. 제주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양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도는 A양이 퇴원한 후에도 14일 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상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A양은 미국 방문 후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3일 오전 7시40분 입도해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 자가격리를 진행하다 14일 구급차를 이용해 보건소에서
▲ 25일 낮 12시33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인근 임야에 불이 난 가운데, 소방헬기 한라매가 첫 진화 임무에 투입됐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제주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부근 임야에서 불이 나 8000여㎡를 태우고 꺼졌다.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33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인근 임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10분에 소방헬기 한라매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진화작업에 나섰다. 한라매는 오후 1시 50분경 현장에 도착, 7차례에 걸친 방수 투하 작업을 펼쳤다. 한라매가 제주에서 화재진압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당국은 한라매 이외에도 19대의 소방차량 이외에 의용소방대 및 경찰까지 포함한 197명의 인력을 투입, 2시간20여분에 걸친 진화작업을 펼쳤다. 불은 임야 8250㎡(2500평)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5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제주에는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상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청. 제주도가 유치원 및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긴급돌봄 교실의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2일부터 유치원 및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교실을 운영해왔다. 그러던 중 이에 대한 신청대상이 최근 증가하면서 제주도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긴급돌봄 대상 가구가 맞벌이 가정,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임을 감안, 급식비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초등학교 1~3학년 전체 학생은 2만6738명이다. 지난달 2일 기준 긴급돌봄 신청 학생은 2553명(9.5%)에서 이달 16일 기준 7851명(29.4%)으로 늘었다. 총 지원규모는 긴급돌봄과 등교 개학 이후 급식비를 포함해 올해 계획된 유치원·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250억원 이내다. 올해 무상급식비 사업비는 417억원이다. 도가 250억원(60%)을, 도교육청이 167억원(40%)을 부담한다. 이를 위해 도는 학교 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를 통해 기준 급식비의 단가와 지원대상
▲ 원희룡 제주지사가 2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할 때 지금까지 신청자가 건강보험관련 자료를 첨부해야 했던 부분이 개선됐다. 신청시 첨부 자료가 더욱 간소화됐다. 제주도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현장 접수를 앞두고, 자격확인을 위해 요구되던 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서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행복드림포털(https://happydream.jeju.go.kr/index.htm)을 통해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것에 이어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주민등록 소재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 읍・면・동 창구에서 사전 심사를 하고 신청서를 작성, 행복드림포털에 수시 접수함으로써 신속한 심사와 지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는 특히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DB와 행정정보 공동이용 병행심사를 통해 27일부터 신분증만 지참해도 신청 접수가 가능하도록 접수 시스템을 개선했다. 신청자들은 이에 따라 직장 확인을 위한 건강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자료=뉴시스] 제주도내 여섯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7시30분경 도내 여섯번째 확진자인 미국인 A씨(30대)가 퇴원 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 재입원 조치됐다고 밝혔다. A씨는 도내 5번째 확진자인 B(23・여)씨와 함께 지난 2월7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40일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무르다 지난달 18일 입국, 다음달 제주에 들어왔다.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병원에 입원조치됐고 이어 지난 17일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 퇴원했다. A씨는 퇴원 후 제주도 자체 퇴원환자 관리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 과정에서 보건소의 수시 모니터링을 받아왔으며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후 1주일째인 24일 오전 11시경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해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뤄졌으며 오후 7시 30분경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국 재양성 환자는 4월 24일 오후 5시 기준 228명이다. 제주에서는 1번 확진자 이후 6번 확진자가 두 번째 재양성 판
▲ 제주도 미래전략국 디지털융합과 홍성권 주무관. 제주도 미래전략국 디지털융합과 홍성권 주무관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6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근정포장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홍 주무관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첨단 운전자 안전시스템’과 ‘초정밀 버스위치 정보 서비스’발굴로 국가시책 추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공간정보 및 제주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이루어진 두 번에 걸친 심사와 현장 실사, 국민 검증단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국민을 위한 헌신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을 표창하는 상이다. 이번 제6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는 총 80명(훈장 7, 포장 10, 대통령표창 31, 국무총리표창 32)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표창은 해당 지차제를 통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까지 &lsq
▲ 제주시 해안동 하천변에 무단투기된 폐기물. 제주시 중산간 해안동 하천변에 수 톤의 음식물류 등의 폐기물 투기사범이 적발됐다. 제주시는 해안동 하천변에 폐기물 무단 투기와 환경오염을 일으킨 행위자를 적발하고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는 것과 함께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불법 투기가 이뤄진 장소는 해안동 산182-1번지 해안공동목장 내 어시천 상류지역이다. 이곳은 당초 한국토지공사 소유의 토지로 축협에서 이 토지를 빌린 후 조합원 중에 토지 사용관리자를 지정,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법투기 행위자는 이 사용관리자들 중 한 명으로 이 부지에서 소를 키워온 사람으로 파악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 관리인은 자신의 소에게 사료와 섞여 먹일 목적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여간 소규모 식당에서 남은 음식물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리인은 이렇게 소에게 먹이고 남은 음식물을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버려진 음식물은 7.5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폐기물에서는 침출수도 발생, 수로 등에 고이면서 악취와 주변환경 오염을 야기하기도 했다. 시는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막식. 올 9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로 연기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9월 개최예정이던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11월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 21일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에서 공식 논의됐고 24일 확정됐다. 회의 결과 올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는 코로나19 국제적 상황을 고려, 11월로 연기하기로 협의됐다. 잠정적으로 결정된 날짜는 올해 11월21일부터 27일까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6월 회의를 통해 최종일정이 결정된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회의결과를 총회 홈페이지 및 유네스코 소식지 등을 통해 공지하고, 11월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순향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는 그동안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따른 대응계획을 마련해왔다”며 “11월에 개최돼도 지난해부터 준비해
▲ 제주도청. 제주도가 예정대로 오는 27일부터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현장접수를 받는다. 제주도는 오는 27일 9시부터 주민등록 소재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한 방문 접수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이 되는 세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하면 된다. 방문시에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세대원 중 직장근로자가 있을 경우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제외사업장의 비정규직 근로자일 경우 재직확인서를 내야 한다. 다만 도에서 현재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조 하에 제외대상 기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이르면 27일부터는 직장 확인을 위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을 제출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는 읍면동주민센터에 마련돼 있다. 보다 원할한 접수와 신속한 처리,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등을 고려해 읍면동주민센터 방문 접수시에도 5부제가 적용된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던 제주도내 개별주택가격이 11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2020년도 1월1일 기준 9만6232호의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9일 공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공시대상 9만6232호의 개별주택가격 총계는 13조3373억원이다. 전년대비 1.28%가 떨어졌다. 이는 2009년 0.47%가 하락한 이후 11년만의 하락세다. 제주 개별주택가격은 2009년 0.47%가 떨어진 이후 2010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2010년 1.51%가 올랐고 2011년에는 0.33%가 상승했다. 이어 2012년 1.6%, 2013년 1.25% 등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2014년 들어서는 상승폭이 보다 커졌다. 3.1%를 기록했다. 이어 2015년 4.72%를 기록하는 등 한자리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2016년 들어 15.90%로 급상승했다. 이어 2017년 16.83%, 2018년 11.61% 등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세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그러다 지난해 5.99%의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률이 큰 폭으로 꺾였고 올해 들어서는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해의 경우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6만1767호에 9조3504억원으로
제주감귤 홍보사업을 위한 대행사 선정 기준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규모와 실적이 있는 업체의 참가를 오히려 제한, '불공정'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감귤연합회는 지난달 16일 올해 제주감귤 홍보대행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에 나섰다. 제주감귤연합회는 2018년까지 수의계약을 통해 감귤 홍보사업을 위한 대행사를 선정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수의계약 형식에서 벗어나 입찰을 통한 대행사 선정에 나섰다. 올해의 경우 사업예산은 10억원에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올해 말까지다. 입찰 참가자격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및 시행규칙 14조에 의한 자격 요건에 적합한 자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6조에 해당하지 않는 자다. 이외에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업관련 기관 및 원예농산물의 홍보 및 행사 실적이 2019년 기준 11억원 이내인 업체다. 문제는 여기서 불거졌다. 홍보 및 행사 실적이 11억원 이내의 업체로 제한을 건 것 때문이다. 수도권 홍보대행사인 A업체는 “사업예산이 10억원인데 사업예산보다 10%라도 초과되는 업체에 대해 원천적으로 참여 기회를 박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