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버스' 제주에 '황금버스'가 떴다. 제주의 새명물이 될지 관심이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황금버스' 첫 운행기념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외국인 전용 시티투어 버스인 '황금버스' 2대의 운행을 시작했다. 제주도가 허가한 한정면허제도(특별 버스노선에 적용)에 따라 '황금버스'는 3년 간 웰컴센터, 제원아파트, 칼호텔, 삼성혈,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중앙로, 탑동 라마다호텔, 용두암, 제주국제공항, 제주도립미술관, 한라수목원 등 22개 노선을 누빈다. 노선에는 정류소마다 '제주 황금버스 시티투어'라고 써진 세로형 푯말이 설치됐다. '황금버스'는 중국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내부와 외관이 모두 황금색으로 도색됐다. 또 차량번호에는 중국에서 부유함을 상징하는 숫자 8, 장수를 상징하는 숫자 9를 넣었다. 관광협회에 따르면 1725 번호판은 임시번호판이고, 조만간 8888, 8889 번호판이 나올 예정이다. ▲ '황금버스' 관광협회 관계자는 "황금색은 중국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으로써 4개 국어 안내시스템을 장착함과 동시에 황금색 유니폼을 입은 운전기사와 통역이 가능한 안내원 2명이 배치됐다"며 &q
▲빼빼로 11월11일. 가족과 지인, 친구, 연인끼리 과자 '빼빼로'를 주고 받는 날이다. 그렇다면 '빼빼로데이'의 시작은 언제부터일까.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1996년 11월13일 영남지역 내 모 여중생들 사이에서 몸매를 중시하는 청소년, 신세대들이 매해 11월11일을 ‘빼빼로 데이’로 정해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선물을 주고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93년께 영남지방의 한 여중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전국적으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한데 이어 1997년 11월11일 (주)롯데제과가 빼빼로로 '데이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 '빼빼로데이'의 시초라는 설명이다. 당시 <연합뉴스>에 따르면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은 영남지역 내 여중생들이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빼빼로'를 주고 받았고, 완전한 체중감소효과를 위해서 11월11일11시11분11초에 맞춰 먹어야 한다는 익살스러운 이유를 붙여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특히 날짜와 상품을 연계해 판매를 촉진하는 (주)롯데제과의 '데이 마케팅'
▲ 강창학공원 내 생활야구장 조성사업 조감도. 왼쪽 하얀 부분이 생활야구장 부지다. 서귀포시 강정동 강창학공원 내 생활야구장 조성과 관련, 부지 내 소나무 벌목에 대해 반발이 일자 서귀포시가 해명에 나섰다. 재선충병 소나무는 벌목하면서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은 소나무는 인근에 이식한다는 내용이다. 무차별적인 벌목에 대해 서귀포시내 시민들이 반발하자 서귀포시는 11일 "야구장이 들어설 부지는 원래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지역이었고, 그 안에서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거나 살릴 수 있는 소나무들은 최대한 인근에 옮겨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첫 삽을 뜬 강창학공원 내 생활야구장 조성사업은 내년 2월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생활야구장은 직선펜스거리 122m, 좌우펜스 99m로 프로야구장으로 쓰이고 있는 대구구장이나 광주구장만큼의 규모로 야구동호회, 프로야구나 아마야구선수단의 전지훈련장소, 지역주민 등이 공유할 시설로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도로나 지반정비 등 기반시설을, 내년에는 야구 장 내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강창학공원은 서귀포 유지였던 강창학(1927∼2003)선생이 198
▲ 박인수 지부장이 11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108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우리의 보릿고개, 외면하지마라" 돌봄전담사, 전문상담사, 급식보조원, 교육복지사 등 비정규직 교육근로자들이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이유 있는 반란'에 나섰다. 총파업에 앞서 108배 시위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가 11일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108배 시위에 돌입했다. 오는 20일 학교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총파업을 앞두고서다. 제주지부는 "우리들의 보릿고개(춘궁기)를 교육당국은 외면하지 말라"며 박인수 지부장을 선두로 교육청 정문 앞에서 108배를 시작했다. 이들은 108배 시위에 앞서 제주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긋지긋한 비정규직 차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학교 비정규직 차별을 즉각 해결하라"고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에 요구했다. ▲ 학교비정규직노조가 11일 교육청 현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비정규직에게 점심 급식비 지급 ▲방학 중 생계 보장 대책 마련 ▲비정규직 장기근속자에게 상처주기 쉬운 장기근무 가
20∼30대 여성을 성추행한 중국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11일 강제추행 및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윤모(26·서귀포시 거주)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윤씨는 지난 7월 3일 밤 9시40분께 서귀포시 서홍로 모 공원서 산책 중이던 A(32·여)씨에게 다가갔다. 그는 A씨를 강제로 쓰러뜨려 다치게 한 뒤 입을 맞추고 강제로 바지를 벗기려는 등 강간을 시도하다 행인에 의해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다. 그는 또 지난 7월 1일 밤 서귀포시 태평로에서 혼자서 걷던 B(21·여)씨에게 다가가 B씨의 가슴부위를 뒤에서 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안겨주는 등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초범인 점, 반성하고 있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뉴시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09일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민 실종자 3명은 여전히 차가운 바닷속에 남게 됐다. 세월호침몰사고제주지원대책반은 11일 권모(52·제주시 한림읍)씨와 그의 아들 권모(7·한림읍)군, 서귀포시내 모 카지노서 근무하다가 참사로 변을 당한 이모(51·여·서귀포시)씨 등 3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대책반에 따르면 이번 세월호 참사로 구조된 제주도민은 24명이고, 한모(29·여·제주시 한림읍)씨 박모(52·여·제주시 이도2동) 등 2명이 숨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제주농민들이 11일 제주도청 앞에서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철회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주지역 20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1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정문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 반대 및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도 치렀다. 이들은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은 식량주권 포기, 한국 농업의 붕괴, 제주 1차산업의 기하급수적 피해 증가 등을 의미한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 철회와 동시에 한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철회까지 요구했다. 이들은 또 “월동채소 보호 보장이 없는 상황일 뿐만 아니라 정부와 제주도정은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철회를 위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역위원장 선정에 이변은 없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전국 각 지역위원장 1차 인선을 한 결과 제주에서는 이변 없이 강창일(제주시 갑), 김우남(제주시 을), 김재윤(서귀포시) 의원 등 현역 의원이 모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전국 각 지역위원장 1차 선정을 종결짓고, 256개 지역위원장 중 213개 지역을 확정 발표했다. 한편 제주출신인 장하나 의원이 신청철회한 안양 동안 을 지역위원장은 미정 상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김수창(56) 전 제주지검장 사건 처분 결정과 관련, 시민위원회가 검찰의 비공개 방침 아래 회동했다. 시민위에 자문을 의뢰한 검찰은 회의 결과에 대해 입을 닫았다. 광주고등검찰청 시민위원회 13인은 10일 오전 김 전 지검장 사건에 대한 처벌수위를 논했다. 그러나 광주고검은 13인의 논의결과에 대해서 입을 굳게 닫고 있다. 광주고검은 시민위원회의 회의 장소 등도 철저히 베일로 가렸다. 검찰은 "내부 규정상 절차 공개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김 전 지검장에 대한 감싸기가 아닌가"는 의혹이 도민사회서 제기되고 있다. 시민위원회에서 합의된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처분여부는 박철완 제주지검 검사 직무대리에게 전달된다. 광주지검에서 위촉된 시민위원회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권고적 효력이 있어 검찰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2010년 도입된 시민위원회는 검사의 공소제기, 불기소처분, 구속취소, 구속영장 재청구 등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 국민과 시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시켜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키 위한 취지로 전국 각 지부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연예인 손호
▲ 김미숙 통합관리계장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김미숙(48·사회복지 6급) 통합관리계장이 청백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서 제38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을 통해 김 계장을 비롯한 11명의 공무원을 선발, 본상을 수여했다. 청백봉사상은 매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977년부 시상식이 처음 열린 이래 현재까지 752명이 수상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섭지코지 올레하우스 섭지코지 '올인하우스'의 최대주주인 제주도가 사업과정서 '왕따'가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창남) 고용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귀포시 섭지코지 '올인하우스'가 '달콤한 하우스'로 탈바꿈되는 공사 과정서 '올인하우스'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제주도가 배제됐고, 리모델링 자체와 관련해 건축계획 심의를 받지 않았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주)올레의 특정 중요결정 과정서 재적 이사 2/3 이상 출석과 출석 이사 2/3이상 결의로 가부 결정을 해야 하는데, 3명이 제주도를 배제한 채 리모델링 공사를 결정했다"며 "최근 리모델링 공사에 투입할 단기차입금 10%를 결정하는 과정서 최대주주(제주도)에 통보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안창남 위원장도 "리모델링이나 지붕색깔을 바꾸는 데 있어 경관심의(건축계획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최대주주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주)올레 대표이사 멋대로 리모델링 자금 조달을 했으며 출자기관인데도 불구, 이사들이 마치 사기업인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0일 정상회담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제주도가 요구해온 11대 품목이 관세인하가 이뤄지지 않는 ‘양허제외’ 품목에 모두 포함된 것으로 10일 오후 최종 확인됐다. 11대 품목은 감귤·무·양배추·당근·브로콜리·양파·감자·마늘·광어·갈치·참조기 등이다. 도는 이 11개 품목을 제주전략 11대 품목으로 지정하고 이번 한중 FTA에서 반드시 양허제외 품목으로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 입장 및 향후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도 이날 오후 “한중 FTA에서 감귤 등 제주의 11대 주요품목이 모두 양허제외됐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한중 FTA 협상에서 감귤 등 제주 11대 주요품목이 양허제외품목으로 결정됐고 지역화 등 검역완화 조치가 협상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