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8일 제주도 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현화진)를 열고 예술, 언론출판, 체육, 1차산업, 관광산업, 국내재외도민, 국외재외도민 등 7개 부문에서 예술부문 손영수(62)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교수·김길웅(71) 전 제주수필문학회 회장, 언론출판부문 김동주(56) 전 KBS 제주총국장, 체육부문 전귀연(66)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1차산업부문 김두만(76) 전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도지부장, 관광산업부문 강덕주(77), ㈜덕산 대표이사, 국내재외도민부문 이두만(81) 전 부산제주도민회 회장·강태선(63) 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 국외재외도민부문 고봉현(84)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 고문 등 9명을 2012년 문화상 수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학술·교육 부문은 문화상 수상대상자로서 공적 또는 자격부문이 미흡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예술·국내재외도민 부문에선 2명씩 선정했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조례는 시상인원은 각 부문마다 1명을 선정하되 수상자 심사결과 해당자가 없는 부문은 시상하지 아니한다. 다만, 제주도문화상심사위원회의 의결이 있는 때에는 전체 수상자가 9명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부문별로 2명까지 선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문화상은 지난 1962년에 제정돼 올해로 51회째를 맞고 있다. 제주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해 공적이 현저한 개인이나 단체에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이다. 지난 해 까지 196명의 국내외 도민과 5개 단체가 수상했다. 제주도내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