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는 27일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중국어교육도시 필요성을 인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기본 수요 등 판단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연구가 빠른 시일내에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이에 대한 용역을 추진하겠다”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진영 의원은 이날 서면질의를 통해 "제주도의 입장에서는 중국과 교류하고 사업기회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 중국시장을 염두해둔, 그래서 중국어교육도시를 조성해 '제주가 글로벌 교육도시'로 비전을 내걸어야 한다. 이는 제2차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서도 밝히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우 도정 공약인 수출활성화 전략을 지원할 인재육성 프로그램 차원에서라도, 서귀포시에 중국어 교육도시 조성과 학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당장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용역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