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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사고시 유류이적(13건, 77.5㎘ 이적), 봉쇄조치(10건) 등으로 유출량 줄여

 

지난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제주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25건으로 2024년 34건과 비교해 26.47%(9건)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염물질 유출량은 2025년 7.6㎘로, 2024년 85.8㎘ 대비 91.14%(78.2㎘) 크게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사고 유형을 보면 침수 또는 좌초와 같은 해양사고 15건(60%),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 6건(24%) 순이다.

 

침수·좌초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량이 7㎘로 지난해 전체 유출량의 대부분(92.10%)을 차지했다.

 

 

지역별 해양오염사고는 제주시 지역 13건, 서귀포시 지역 12건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서귀포시 지역 오염물질 유출량이 5.96㎘으로, 전체 유출량의 78.42%를 차지했다.

 

해양오염사고는 주로 기상이 급변하는 겨울철(11∼3월)에 발생했다. 특히 2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로 유출된 오염물질이 5.3㎘(69.73%)로 가장 많았다.

 

해경은 지난해 오염물질 유출량이 줄어든 것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류이적(13건, 77.5㎘ 이적), 봉쇄조치(10건) 등 배출방지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했고, 어선·화물선 사고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염물질 1㎘ 이상 유출 사고는 2024년 3건에서 지난해 1건으로 줄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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