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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전국평균 2배인 5.1% 감소 ... 10쌍중 8쌍이 1억3천여만원 빚

제주지역 신혼부부가 줄고 있다. 게다가 정작 신혼부부들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대출액 부담을 안고 신혼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제주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는 1만3122쌍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3831쌍)보다 709쌍(5.1%) 감소한 수치다. 전국 평균 감소율(2.3%)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자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이다.

 

신혼부부 감소율과 다르게 부채부담율은 86.9%에 이른다. 10쌍중 8쌍의 부부가 빚을 안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대출을 보유한 제주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3670만원으로, 지난해(1억2000만원) 대비 1670만원 증가했다.
 

2024년 전체 신혼부부 기준 전국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6456만원으로, 제주는 수도권보다는 낮지만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높은 편에 속했다. 대출 보유 비율은 84.7%로 전국 평균(86.3%)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대출 규모별로는 5000만원 미만(26.5%)과 1억~2억원 미만(26.4%) 구간의 비중이 가장 컸다. 3억원 이상 고액 대출을 보유한 비중도 17.6%에 달했다.

 

제주는 신혼부부 평균소득이 53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0만원이 올랐지만 전국에서 제일 낮은 소득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혼인 신고 후 5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인구·주택·소득·금융권 대출 등 행정자료를 연계해 작성됐다. 시도별 대출 통계는 혼인 유형을 구분하지 않은 ‘전체 신혼부부’ 기준으로 집계됐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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