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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시민 기증한 2500여 점 물품 전시·판매 ...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공익사업에 사용

 

제주한라병원은 '아름다운 가게' 제주본부와 함께 29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사랑과 나눔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병원 내원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에서는 병원 직원과 시민들이 기증한 의류, 생활용품, 도서, 공예품 등 2500여 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판매됐다.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공익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정일 제주한라병원 상임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들의 기증품을 재활용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비영리 사회적 기업이다.

 

아름다운 가게는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목표로 전국 각지에서 나눔과 순환의 문화를 실천하며,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복지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많은 내원객과 지역 주민이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병원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물품을 기증하거나 봉사활동에 나섰다.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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