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8.2℃
  • 맑음대구 5.9℃
  • 흐림울산 5.5℃
  • 맑음광주 8.9℃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9.3℃
  • 맑음강화 6.9℃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9℃
  • 흐림경주시 4.6℃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문대림 "범도민 공동선언 불참 이유 무엇?" ... 혁신 과제 참여 여부·제2공항 해법 공방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구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문대림 의원과 위성곤 의원 간 새로운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두 후보는 ‘도정 혁신’과 ‘갈등 해결 방식’을 둘러싸고 공개 질의와 정책 입장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재선 도전 선언을 예고한 현직 오영훈 지사가 아직 본격적인 경선 행보를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역 문대림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먼저 공방을 벌이며 경선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문대림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성곤 의원을 겨냥해 ‘도정 혁신 8대 과제 범도민 공동선언’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적으로 물었다. 또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제주혁신포럼 참여 약속을 번복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특히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 방안과 관련해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위 의원이 해당 과제에 동의하지 않는 것인지, 또 현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공개 질의를 이어갔다.

 

위성곤 의원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 대신 별도의 입장 발표를 통해 갈등 해결을 위한 제도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숙의민주주의 조례 개선과 갈등영향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정책 갈등을 제도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위 의원은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도민들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조속히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법체계상 주민투표를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1년 이내에 도민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간 이어진 공항 갈등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피해 최소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 의원은 기초자치권 부활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법인격을 가진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재 논의되는 3개 권역 개편안에 대해서는 도민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며 당선 후 1년 이내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 도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위 의원은 서광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섬식 정류장 설치, 제주–칭다오 화물선 노선 추진 등을 두고 “사전 협의가 부족한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서는 도민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보전기여금 제도와 관련해서는 해외 주요 관광도시 사례를 언급하며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관광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처럼 두 후보가 정책과 현안을 놓고 공개적으로 맞붙으면서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은 ‘문대림 vs 위성곤’이라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오영훈 지사의 경선 참여가 본격화될 경우 경선 판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프로필 사진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