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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실적 이미 초과 … 준모항 운영·인프라 개선으로 성장 가속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 64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 수가 64만명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연말까지 두 달 이상 남은 시점에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크루즈 관광객은 2023년 10만명에서 2024년 64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연간 75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루 1만명 시대'도 본격화됐다. 지난 17일에는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제주항과 강정항에 입항해 모두 1만278명의 승객이 제주를 찾았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하루 방문객 1만명을 돌파했다.

 

제주 크루즈 관광의 성장 배경에는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강화가 있다. 도는 12차례의 국제크루즈포럼을 개최해 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였고, 선석 배정 시스템 개선과 다양한 현지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제주에서 크루즈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운용으로 184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에서 출국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 5월 시작된 준모항 서비스는 이달까지 모두 20회 운영됐다. 도는 다음 달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 국민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늘어나는 관광객에 맞춰 수용 태세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크루즈 선석 배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터미널에 글로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했다. 향후 준모항 추진에 따라 위탁 수하물 처리시설과 교통약자를 위한 전동셔틀도 도입할 예정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준모항 운용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인프라 개선과 차별화된 기항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제주를 동북아 크루즈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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