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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중 가장 적지만 증가 추세 뚜렷 ... 올해 1분기만 774개 정지

 

최근 5년여 동안 제주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돼 지급 정지된 계좌 수가 21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지방은행 중 가장 적었지만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방 5대 은행(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에서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 정지된 계좌는 모두 9621개였다.

 

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이 4508개로 가장 많았고, 경남은행 2713개, 전북은행 1108개, 광주은행 1075개, 제주은행이 217개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은행의 지급 정지 계좌는 연도별로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은행 전체로 보면 2020년 1210개에서 지난해 1958개로 늘었고, 올해 1분기 이미 774개가 정지돼 연간 최고치 경신이 유력하다.

 

박 의원은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계좌 수만 보더라도 금융보안 체계에 구멍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날로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수사기관·금융당국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사전 차단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번 자료를 토대로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피해액의 일부를 금융회사가 배상하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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