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천단~관음사 입구 도로 확장 구간 [제주시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3/art_17551501593103_4789ce.jpg?iqs=0.5798891765685696)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가 40여년 만에 전구간 확장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5.16도로 중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산천단 입구∼관음사 입구 교차로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추진 구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5·16도로 구간 중 미확장 구간이다.
2007년 산천단 입구까지의 구간은 왕복 6차로로 확장됐다. 하지만 남은 600m 구간은 미확장 상태로 남아 있어 병목현상에 따른 차량 정체와 끼어들기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도로 확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 31억원을 투입해 연장 600m, 폭 35m(왕복 6차로)의 규모로 한다. 이달 중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1986년 5월 '대로1-1-9호선'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이후 약 40년 만에 5·16도로 전 구간이 확장된다.
![제주시 외도~하귀간 도로개설사업 구간 [제주시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3/art_17551506444469_f16699.jpg?iqs=0.8148520662799393)
제주시는 또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외도~하귀간(중로1-1-51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길이 750m, 폭 20m의 도시계획도로로 2013년 12월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됐다. 하지만 장기간 개설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2023년 8월 해당 노선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편입 토지 보상 협의 등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4억7000만원(보상비 32억2000만원, 공사비 52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외도지구와 하광로를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보행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