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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매출 434억·드롭액 2406억·이용객 5만6천명 … '트리플 크라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한 달간 매출 589억원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카지노·호텔·식음 부문 모두 최고치를 경신하며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한 달간 5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7월 매출(381억원)보다 54.4%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카지노 매출이 순매출 기준 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교환한 금액인 '드롭액'은 2406억원으로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 6월(2192억원)보다 210억원 이상 증가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 역시 5만669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카지노 매출, 드롭액, 이용객 수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1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극성수기 특수로 한 달간 4만5187실이 판매되며 객실 이용률은 91.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식음업장 이용객 수는 13만5041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5월(13만581명)을 넘어섰다.

 

롯데관광개발은 "7월 실적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만큼 3분기 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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