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 글로벌 허브 전략·인재양성 논의

 

제주에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크루즈포럼이 개막한다.

 

제주도와 해양수산부는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Asia Cruise Forum Jeju 2025)을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9%에서 20%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확대와 지속가능한 산업 전략, 제주 글로벌 허브 도약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 유럽지역 전무이사 니코스 메르차니디스가 맡는다. 그는 유럽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국제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기존 학술 중심에서 벗어나 박람회 성격을 강화했다. 전시관은 크게 ▲선사관 ▲로컬관 ▲기항지관 ▲제주관 등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관에서는 크루즈 상품 소개부터 제주산 신선식품 및 관광지 홍보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선사관에는 국제 및 연안 크루즈 선사들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의 상품을 소개한다. 로컬관에는 제주 선용품 및 식품 업체가 참여해 지역 기반 공급망 가능성을 제시한다. 기항지관에는 국내 지자체와 함께 중국·동남아 지역의 관광 상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크루즈 산업 인재 양성 세션이 새롭게 마련됐다. 세계적 크루즈 선사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항해사 멘토단이 참가해 청년들과 ‘글로벌 커리어’에 대해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제주 크루즈 준모항' 활성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제주크루즈 이슈포커스' 세션을 통해 준모항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산업 모델 구축 전략이 발표된다.

 

포럼 운영 전반에서도 친환경 가치가 강조된다. 제주도는 다회용기 사용 등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실현하며 청정 환경과 지속가능한 관광지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2035년까지 아시아 크루즈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제주가 글로벌 크루즈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추천 반대
추천
1명
100%
반대
0명
0%

총 1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