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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버리고 도주 ... 중학생 2명, 특수절도·공무집행방해 혐의 체포

 

심야 시간대 제주 서귀포시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관을 다치게 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도내 중학생 A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서귀포시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SUV 차량을 훔쳐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에 나섰고 2일 밤 9시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명령했다.

 

하지만 이들은 순찰차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차량을 몰아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진로를 차단하던 서부경찰서 소속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충돌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차량을 인근에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3일 새벽 서귀포시 일대에서 A군 등을 긴급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차량 절도 발생지가 서귀포시지만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경찰 차량을 들이받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가 제주시에서 발생함에 따라 주된 범죄 발생지인 제주시를 관할하는 제주서부경찰서가 수사를 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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