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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신규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 비제조업도 자금사정 지표 회복세

 

제주도내 기업들의 이달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신규 수주 증가와 재고 감소로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다음달 전망은 다시 위축세로 돌아설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의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9.8로 지난달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이 0.5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제조업 CBSI는 89.0으로 4.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제품재고 감소(2.3p)와 신규수주 확대(1.1p)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제조업 CBSI도 1.0포인트 오른 89.8을 기록했다. 자금사정(0.7p)과 업황 회복(0.5p)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다음달 전망치는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제조업의 다음달 CBSI 전망치는 82.4로 3.0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1.6p)과 신규수주(–1.1p)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비제조업 전망치는 88.8로 5.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에는 못 미치고 있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팍팍한 모습이다. 이달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36.0%로 가장 높았고,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4.9%), '자금부족'(12.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어려움이 지난달보다 4.6%포인트 늘며 부각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인 기업심리지수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침체와 고정비 부담 등으로 현장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제조업은 6월 실적에 비해 7월 전망이 다소 위축된 점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351개 기업(제조업 61개, 비제조업 290개)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다. 조사에 응답한 업체는 모두 286곳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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