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수학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추진 중인 수학여행 유치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625/art_17503173765963_84d892.jpg)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객이 크게 늘어났다. 제주도가 추진 중인 수학여행 유치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수학여행객이 약 1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관광협회는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학교당 최대 100만 원의 안전요원 인건비와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수학여행 유치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사업은 수학여행 중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제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운영되고 있다.
관광협회와 제주도교육청은 상반기 중 전국 9개 교육청을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하반기에는 영남권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수학여행객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안전과 체험을 중시하는 수학여행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도내 관광업계와 협력해 안정적 수학여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