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제주도 매장에 처음으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원칙으로 삼아온 스타벅스가 제주에서 이 같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 금악DT점의 외부 전경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522/art_17482280586702_830e30.jpg)
스타벅스가 제주도 매장에 처음으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원칙으로 삼아온 스타벅스가 제주에서 이 같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서울과 제주 등 관광지·오피스 상권 일부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제주도의 경우 다음 달 초부터 일부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진 제주도 매장에서 언어 장벽으로 인한 주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한다"며 "관광객뿐 아니라 대면 주문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키오스크 시범 도입은 제주도를 비롯해 서울 명동 등 주요 관광 상권 매장에서 시작된다. 스타벅스는 이후 운영 효율성과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도입 매장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스타벅스의 무인 주문기 도입은 매장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다. 커피빈이나 투썸플레이스 등 다른 브랜드들은 이미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있어 도내 관광객 밀집 지역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에서는 외국 관광객 유입이 많은 만큼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편의성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기존에 도입한 진동벨과 함께, 매장 상황에 따라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