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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균 4.5p 하락보다 크게 높아 ... 내수부진(32.1%) 1위 등 우울

 

제주 지역 기업들의 12월 경기 심리지수(CBSI)가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전산업 CBSI는 76.8로 전월 대비 16.0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평균 CBSI가 같은 기간 4.5p 하락한 87.0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제주 지역의 하락폭이 월등히 컸다. 

 

제조업 CBSI는 79.8로 전월 대비 2.1p 하락했다. 이는 생산과 신규수주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다음 달 제조업 전망치는 84.7로 전월 대비 3.5p 상승하며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비제조업 CBSI는 76.7로 전월 대비 16.5p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채산성과 자금사정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비제조업의 다음 달 전망치는 74.6으로 전월 대비 14.1p 감소하며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 지역 기업들이 꼽은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2.1%)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9.0%) ▲불확실한 경제 상황(13.0%) 순이었다. 특히 내수부진은 전월 대비 7.9%p 상승하며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됐다. 

 

제주 지역 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국 평균에 비해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전국 제조업 CBSI는 전월 대비 3.7p, 비제조업 CBSI는 5.0p 하락했다. 제주는 각각 2.1p와 16.5p 하락하며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는 관광 의존도가 높은 지역적 특성상 내수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지역 산업 다각화와 함께 관광 외 산업군의 회복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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