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40519/art_17150464111387_674896.jpg)
어린이날이 낀 연휴 기간(3~6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당초 예상치인 17만여명에 근접한 16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 기간 4일동안 16만7461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23년 5월 4∼7일) 4일간 11만42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과 비교해 5만7419명(52.18%)이 늘었다. 하지만 제주도관광협회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다.
관광협회는 어린이날이 낀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이 17만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린이날인 5일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40519/art_17150464474205_18df3b.jpg)
제주도관광협회는 "어린이날 당일 강한 바람과 많이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해 관광객이 제주를 찾지 못한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날짜별 관광객 입도현황을 보면 4일간의 연휴 중 관광객은 대부분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어린이날인 5일은 제주 입도객이 예상치(3만6000명)보다 적은 2만967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어린이날 연휴에도 궂은 날씨로 인해 5월 4∼5일 이틀간 항공기 149편, 선박 6편이 결항해 입도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