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첫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생태관광을 통한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 인식을 높이고 자연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이달부터 매달 여행하기 적합한 생태관광지를 선정, 유튜브 등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첫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은 제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며, 제주 지하수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제주 내에선 유명하지만 타지역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다.
저지곶자왈은 '봄의 전령'인 백서향 군락지이다.
환경부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지자체, 생태·관광 전문가 등과 협업해 지역 브랜딩 전략 수립과 체험 과정 개발·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생태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여행 일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환경부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영상은 이달 둘째 주 환경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