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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 정치적 입장에 평가 적절치 않아 ... 총선 의미규정 따라 상황 달라질 수 있어"

 

오영훈 제주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탈당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즉답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이재명 대표와 회동을 마치고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가 연말을 시한으로 요구한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이 대표가 거절하면서 더는 협상의 여지가 없어졌다는 이유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측근들과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창당선언 시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단 창당 선언은 1월 4일쯤 하고, 발기인 대회는 1월 중순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일 발생한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으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할 예정이었던 탈당선언을 미루기로 했다. 

 

오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시기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당내에서 친 이낙연계로 꼽히기도 했다.

 

오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준비에 대한 입장으로 "그 분(이 전 대표)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 내가 '옳다, 그르다'를 평가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도 본인이 경험해 온 정치적 과정에서 판단하고 있을 것이고 고심이 많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실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선에 대한 의미 규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간단하지 않은 상황이라 본다"며 "자치단체장의 업무를 수행하는 상황에서는, 제가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긴 하지만 정무적 의견을 내는 것도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선 "있어선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라면서 "민주주의가 후퇴한 모습에 매우 안타깝다. 철저하게 수사당국이 진상을 제대로 밝혀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하고,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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