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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공기업 사장으로서 새로운 리더십.도전적인 모습 없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가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제421회 임시회 회기 중 제3차 회의를 갖고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속행했다. 

 

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관광공사는 신규 수익사업으로 시내면세점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고, 현재 유일한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도 서귀포 중문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 한계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정면세점 영업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정면세점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규 수익사업은 공사 재무여건과 제반 법령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하겠다"면서 제주관광의 고부가가치 실현, 직원 만족도 향상과 소통을 통한 노사화합 경영 실현, 현장 위주의 고객만족 경영을 약속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고 후보자의 공기업 운영 전문성과 제주관광공사의 비전 제시가 부족하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동·삼도2동)은 "지난 2월 관광공사 업무보고 자료와 비교하면 새로운 게 보이지 않는다. 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데 도전적인 모습도 없어 보인다"면서 "어떤 비전을 줄 것인가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 또한 "구체적인 뭔가를 하겠다는 비전이 보이질 않는다. 이 자리에 나오려면 '이거는 하겠다'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관광협회에서 20년 근무하면서 다른 단체경험 등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공기업은 공공성과 책임감이 필요한데 협회 경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고승철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 제주관광대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관광경영전문가다. 삼영교통이 설립한 일출랜드를 운영하는 삼영관광 대표를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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