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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도당위원장 "인지도 있는 정치인이 총선에 도움 ... 김기현 당대표 비례대표 1석 약속"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내년 4월 22대 총선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이준석 전 당대표의 제주 출마를 요청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22일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당에 이준석 전 대표를 제주지역으로 출마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2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초청특강에 나서 지난 총선에서 경남 양산 공천을 받지 못해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시장의 사례를 들면서 "어떤 가능성도 닫아놓지 않고 있다.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면 저도 대구 뿐 아니라 제주에도 나갈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허 위원장은 지난 6일에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주 출마를 중앙당에 요청한 바 있다.

 

허 위원장은 "현재 총선에 거론되는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하기 때문에 인지도 있는 정치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총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면서 "민주당을 대치할만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이 후보로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제17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인 제주시갑·제주시을·서귀포시에서 내리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당의 잇따른 거물급 정치인 출마 요청은 이번 선거만큼은 반드시 제주도민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절박함으로 읽힌다.

 

한편 허 위원장은 제주에 비례대표를 배정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 "김기현 당 대표를 직접 만나 제주에 비례대표 1석을 배정해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당 대표와 만나 제주지역 청년 비례대표 배정도 요청했다"면서 "나는 총선에 나갈 생각이 없다. 비례대표 출마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인재영입이라고 하면 전략공천 등 특혜를 준다는 식으로 잘못 받아들일 위험성이 존재한다"면서 "이번 인재영입과 공천 특혜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답변을 (중앙당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전 청장의) 입당은 환영하지만 사전에 이와 관련한 연락은 받지 못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초 예절을 알아야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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